이날 방송에서 전민기는 "8월에만 몇 번인지 모르겠다"며 "허위 협박 사건 때문에 영업이 중단되고 공권력까지 낭비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거된 사람 중 절반이 20대에서 30대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잘못된 심리적 쾌감, 사회적 불만, 모방 심리 등을 범행 동기로 꼽았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이 같은 상황에 "이게 얼마나 큰 사회적 낭비냐. 이걸 어떡하냐"며 "이렇게 해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전민기는 "더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강력히 처벌해 뉴스에 나와야 모방 범죄가 없어질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명수 역시 "법이 왜 있냐. 정확히 처벌해야 한다. 봐주니까 또 반복되는 것이다"라며 허위 협박 사건에 대한 강력한 대응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최근 사례로는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의 콘서트장 폭발물 예고 사건이 있다. 지난 20일 MBN에 따르면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공중 협박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신고 접수 약 2시간 30분 만에 검거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0일에는 KSPO DOME(체조경기장) 내부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더보이즈'와 '10CM'의 콘서트가 지연되기도 했다.
신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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