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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파인'한 류승룡 "소리치는 임수정에 놀라 대사도 까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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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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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한 류승룡 "소리치는 임수정에 놀라 대사도 까먹었죠"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류승룡 배우

"오함마로 탕 때릴 때 심장이…6회 장면 다시 봐주시길"

"반짝반짝 빛난 배우들…류승룡 나오면 시즌2 찍는 선례 됐으면"


모든 작품은 저마다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믿습니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공개된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번 편에선 지난달 16일부터 공개된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을 연출한 강윤성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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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은 1977년 바닷속에 가라앉은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류승룡이 연기한 오관석은 생계형 인물로, 그의 조카 오희동(양세종)와 함께 바닷속 보물을 찾아 나선다.


배우 류승룡이 압도당했다. 정신이 혼미해져서 대사까지 까먹었단다.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 출연한 류승룡은 임수정이 소리치는 장면을 떠올렸다.


"와~ 정말 깜짝 놀랐었어요. 땀이 났다니까요."


류승룡이 언급한 내용은 10회에서 양정숙(임수정)이 돈을 더 달라고 재차 요구하는 오관석(류승룡)에게 "해준다고! 해준다고!"라고 소리치는 신이다.


임수정도 이 장면을 촬영하며 자신의 새로운 얼굴을 봤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류승룡은 "오관석도 참 눈치가 없지…"라며 웃었다.


류승룡은 '파인'을 두고 주연과 조연의 경계가 없는 작품이어서 특히 인상 깊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원석이 보물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그야말로 보물캐기였다"며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위로하는 현장이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그렇게 많은 배우가 나왔지만, 누구 하나 병풍이 되거나 소외되지 않았다"며 "모두가 각자 역할을 너무나 잘해줬고, 짱짱하게 보이는 작품이었다. 이런 작품을 되게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너무 신났고 통쾌했다"고 강조했다.


류승룡은 공을 강윤성 감독에게 돌렸다. 그는 "제가 중심을 잡은 게 절대 아니"라며 "그걸 잡아준 건 감독님의 몫이었다. 너무도 잘해주셨다"고 감탄했다.


"오함마로 탕 때릴때 심장이…6회 장면 다시 봐주시길"


https://ifh.cc/g/Aj0ZRo.jpg


류승룡은 바다 촬영보다 오히려 수조 세트 촬영이 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계로 파도를 일으키고 스태프들이 줄을 밀고 당겨야 해서 시간도 오래걸렸다. 후시 녹음도 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류승룡에게 오관석은 또 다른 도전이었다. 강 감독과 윤태호 작가 작품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자신이 맡을 수 있는 배역은 오관석 말고 없었단다.


"제가 오희동(양세종) 역을 할 수 없잖아요(웃음). 오관석은 딱히 액션도 없고, 사투리도 없었어요. 보여줄 큰 무기가 없으니 (인물 간의) 수싸움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었죠."


그는 "좀도둑으로 시작해 나중에 망설이지 않고 사람까지 죽이는 관석의 욕망을 그리고자 노력했다"며 "오희동은 사람 목숨을 값으로 치르려고 하는 이 선을 절대 넘지 않지만, 오관석은 담배 피우고 바로 일 하러 가는 섬뜩한 포인트가 있다"고 떠올렸다.


이어 "오함마로 탕 찍는 한 방이 칼로 난도질하는 액션보다 내 심장을 때리는 거 같더라"며 "이런 투박한 모습들이 일상에서 오는 공포라 현실감 있었다"고 덧붙였다.


바다 촬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승룡은 "서해는 파도가 많이 치지 않아 배멀미는 하지 않았다"면서도, "밀물과 썰물을 기다려야 했고 여름이라 배 위에 그늘도 없어서 고생했다"고 말했다.


https://ifh.cc/g/6O2BHB.jpg


극 중 오관석은 머구리를 써야 했지만, 사건 전개상 서울로 올라가게 되면서 류승룡은 머구리를 쓰지 않았다.


그는 "그것만으로도 축복받은 사람이었다. 유후~ 다행이었다"고 환호하면서도, "여름에 머구리 장비를 쓰고 촬영한 배우들은 정말 고생했다"고 떠올렸다.


공들인 장면도 있었다. 특히 6회에서 다 같이 모여 닭을 먹는 신은 약 2분 10초에 걸친 롱테이크로 촬영됐다. 류승룡은 "그 장면을 다시 한번 보시면 너무 좋을 거 같다"며 "한국 드라마에 남을 작품일 거 같다. 정말 많이 리허설 했다"고 강조했다.


후반부 절벽 신 역시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함께 촬영한 양세종도 류승룡의 눈빛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절벽 장면이다 보니 크레인을 활용해 며칠 동안 찍게 됐다"며 "관석의 욕망과 야망과 허무함을 같이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반짝반짝 빛난 배우들…류승룡 나오면 시즌2 찍는 선례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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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은 작품이 효율적으로 촬영됐다고 전했다. 당초 120회차로 계획된 촬영은 99회차 만에 마무리 됐다. 그는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류승룡은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거듭 드러냈다.


"배우들이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게 돼서 그게 좋은 것 같아요. 서로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그런 작품이 된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죠."


그는 "서해에서 촬영하다 보니 육지로 쫙 오는 석양을 바라보며 퇴근했는데 눈물 날 정도였다. 그만큼 제 인생에 있어서 보물같고 위로가 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작품 미술에 대한 감탄도 이어졌다. 류승룡은 "곰팡이까지 디테일하게 다 살려서 진짜 그 속에 있는 줄 알았다"며 "의상을 입고 세트에 들어가면 그 시대로 쏙 들어갔다. 마법같았다"고 강조했다.


시즌2 제작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지만, 배우끼리 농담처럼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류승룡은 "우스갯소리로 고분 도굴을 하다가 일본으로 건너가는 얘기도 하고 벌구가 사실 쌍둥이여서 다시 등장하는 설정도 생각해 봤다"고 말했다.


그는 "운 좋게도 디즈니+ 시리즈 무빙도 시즌2를 찍게 됐는데 '파인'도 그렇게 되어서 제가 출연한다고 하면 시즌2를 만들어지는 선례가 됐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11부작으로 구성된 '파인'은 지난달 16일 공개 이후 디즈니+ TV쇼 부문 한국에서 장기간 1위를 기록했다. 한때 전 세계 순위에서도 8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4058561?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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