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관광객 줄줄이 쓰러지더니 가이드도 폭염 속 사망…발칵 뒤집힌 콜로세움
16,632 22
2025.08.23 01:37
16,632 22

이탈리아 로마에서 한 가이드가 폭염 속 투어를 진행하던 중 쓰러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관광업계에서는 여름철 주요 관광지 개장 시간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 콜로세움 고고학 공원. 이탈리아관광청 홈페이지

이탈리아 콜로세움 고고학 공원. 이탈리아관광청 홈페이지

2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56세 조반나 마리아 짐마리노는 지난 19일 오후 6시 콜로세움에서 단체 관광객을 안내하던 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현장에서 숨졌다. 관광객과 응급 구조대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그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번 사망사고는 세계관광가이드연맹이 "극심한 폭염은 더는 예외가 아니며 우리 직업에서는 이에 대한 관심과 적응, 연대가 필요하다"고 경고한 지 몇 주 만에 일어났다.

짐마리노 사망에 대한 조문과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탈리아 공인투어가이드협회(AGTA)는 짐마리노의 사망은 가이드 업무가 신체에 미치는 부담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콜로세움 개장 시간을 조정해 투어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시원한 시간에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콜로세움은 3월 말부터 9월 말 사이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15분까지 운영되고 있다.

AGTA는 성명에서 "먼저 콜로세움 고고학 공원(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팔라티노 언덕 포함)의 여름철 개장 시간을 바꿔야 한다"며 "매년 반복되는 '폭염 비상' 이야기는 새로운 것이 없으며, 기후 변화는 현실이고 이미 몇 년 전부터 로마 포로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근무하는 것은 견디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협회는 적어도 6월 초부터 8월 말까지는 콜로세움 일대 개장 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15분까지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또 낮은 연금과 경제적 불확실성 때문에 많은 가이드가 과도한 업무를 감수하며 일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협회는 "최근 몇 년간 너무 많은 가이드가 더 안전하고 덜 힘든 직업으로 옮겨갔다"며 "우리는 더 많은 보호가 필요하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50822215511822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7 12.18 70,3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8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4,9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543 이슈 주헌 (몬스타엑스) THE 2ND MINI ALBUM 光 (INSANITY) TRACK LIST (피쳐링 ㄴㅇㄱ 22:06 0
2942542 이슈 해리포터는 헤테로 아니었어도 위즐리랑 맺어졌을듯 22:05 69
2942541 유머 손종원 : 움직이면 쏜다 22:05 131
2942540 유머 우박이다 긴급 대피🚨 22:05 80
2942539 기사/뉴스 곱씹을수록 마음이 아려오는 박서준의 사랑법, <경도를 기다리며> 22:04 35
2942538 유머 탈출고양이 방지 아이디어 22:04 69
2942537 이슈 보육원에서 입양했는데, 알고 보니 남편의 친아들…친모도 꾸준히 만나 7 22:04 506
2942536 이슈 ‘Talk to You’ Relay Performance w/ 투바투 연준 with 투어스 지훈 8 22:03 56
2942535 이슈 어른들이 'ㅋ' 하나만 보내는 진짜 이유 밝혀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2 22:03 614
2942534 유머 최홍만이 라면, 우유 들고있으면 이런 느낌 22:02 287
2942533 이슈 해리포터 위즐리가 형제들 뭔가 각각 누군가의 호그와트 첫사랑이었을거 같은데.txt 4 22:02 312
2942532 이슈 [COVER] ‘Laufey - Winter Wonderland’ by 미야오 가원 ❄️ 22:01 20
2942531 유머 아빠 동백나무는 얼마나 살아? (.feat 악귀) 22:01 190
2942530 이슈 올데프 영서 인스타그램 업로드 22:00 185
2942529 유머 해리포터 이모부가 성동일이었다면...if 10 21:59 697
2942528 정보 BL주의) 달달하고 가슴 뛰는 고백 장면들 모아보기 2 21:59 498
2942527 이슈 해당 기능은 접근성이 기이할 정도로 쉽고, 해당 기능을 사용할 경우 사용한 본인이 저작권 위반이 됩니다... 해당 작가가 저작권 침해 소송을 진행할 경우, X는 전혀 당신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21:59 452
2942526 이슈 호랑이견주 후원금내역보려면 보내야하는것 4 21:58 792
2942525 유머 펭수한테 가까이 오지말라는 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21:58 416
2942524 이슈 해리포터에서 허마이오니가 헤르미온느가 된 이유.jpg 5 21:58 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