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록적 폭염에도…서울지하철 상가 46% 냉방시설 자체가 없다
6,506 2
2025.08.22 21:11
6,506 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82928?sid=001

 

비냉방 역사 153개 내 상가 전수조사

시민들이 지난달 29일 서울의 한 지하철역 개찰구에서 교통카드를 태그하고 있다. 뉴시스

시민들이 지난달 29일 서울의 한 지하철역 개찰구에서 교통카드를 태그하고 있다. 뉴시스

기록적인 폭염 속에 '찜통 역사'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는 이유가 있었다. 서울지하철 비냉방 역사 내 상가 10개 중 4개 이상에는 냉방시설 자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이 서울교통공사에서 받은 '비냉방 역사 내 상가 현황 전수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153개 상가 중 70개(45.8%)에 냉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다. 특히 3호선 안국역은 입점 상가 11개 전체에 냉방시설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현역과 금호역은 5개 상가 중 4곳이 미설치 상태였고, 수서역(8개 상가 중 6개 미설치)도 냉방시설이 미비했다. 이로 인해 역사에서 장시간 머무르는 상인과 시민의 건강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지하철역 임대 상가는 임차인의 필요에 따라 냉방 설비를 자체적으로 설치한다. 하지만 대부분 역사 내에 실외기를 설치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게 문제다. 지하 역사 상가는 환기실까지 배관을 연결하는 공사가 필수적인데, 비용 부담이 커 냉방시설 설치가 지연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는 지상 역사 승강장에 동행쉼터(고객대기실)를 운영 중이지만, 상가에 대한 폭염 대책은 없는 상태다.

김 의원은 "폭염으로 지하철역 내부 온도가 외부 기온을 웃도는 상황에서 냉방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서울시는 재난관리 차원에서 비냉방 역사 상가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7 12.05 76,3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1,7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1,2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6,2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5,8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4,7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510 이슈 정관장의 새 얼굴! 신인선수 인쿠시 단독! 최초! 공식 인터뷰 1편 07:58 134
2927509 정치 [단독] 특검 “통일교 유착, 민주당도 조사해야” 보고…윗선이 막았다 6 07:53 362
2927508 기사/뉴스 벼랑 끝 중산층...작년 소득증가율 '역대 최저' 2 07:53 234
2927507 기사/뉴스 정국·윈터 열애설에 개미들 "불안하네"…에스엠, 주가도 이달 6% '뚝' [이런국장 저런주식] 1 07:51 260
2927506 유머 나 망신살 때문에 목욕탕 다니는데,, 2 07:48 1,313
2927505 기사/뉴스 박나래 ‘링거’ 방송 파묘…정재형·온유까지 33 07:41 4,784
2927504 기사/뉴스 방송가, 본격 ‘박나래 지우기’…지상파TV·웹예능까지 싹 사라진다 [핫피플] 1 07:36 944
2927503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수치심 '弱虫サンタ' 07:36 55
2927502 이슈 성시경이 이야기하는 조세호 (+뼈 후리는 댓글까지) 44 07:23 5,560
2927501 기사/뉴스 [밀착카메라] "배차간격 7시간 15분?" 숨막히는 서해선 4 07:16 1,331
2927500 유머 엄마없을때 아빠가 애기에게 밥주는 법 3 07:16 1,802
2927499 이슈 12월 10일 수요일 오하아사 순위 19 07:12 1,360
2927498 유머 중국어 선생님이 학생을 교무실로 부른 이유 6 07:11 1,705
2927497 이슈 깨찰빵 + 솔티밀크 좋아하는 사람 ! 5 07:05 1,354
2927496 이슈 가장 당황스러웠던 화장실은 신라 호텔 라운지 화장실이었음........ 9 07:05 7,491
2927495 이슈 아무래도 나한테 요즘 잡귀가 붙은 것 같아서 8 07:03 2,706
2927494 이슈 인성유지하려면 체중유지가 쉽지않고 1 07:02 1,852
2927493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LiSA 'シルシ' 06:57 73
2927492 이슈 친구들끼리 노래방갔는데 한 명이 헤어지고 왔다.. 1 06:52 3,096
2927491 기사/뉴스 2028년 유엔해양총회 韓 개최 확정…유엔총회 결의 채택 9 06:43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