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외국인의 서울 부동산 매입 수요가 ‘한강벨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중 서울 부동산을 가장 많이 구입한 중국인은 구로·금천구 등 기존 주거 지역을 매입하는 경향을 보였다. 중국인을 제외하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마포·성동구 등에서 부동산 매입이 많았다.
22일 조선비즈가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올해 1~7월 부동산(건물·토지·집합건물)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현황을 국적별로 분석한 결과, 서울 부동산 매입 등기를 신청한 외국인은 중국인이 가장 많았다. 중국인의 신청 건수가 549건이었다. 이어 미국인 412건, 캐나다 122건 순이었다. 재외국민의 부동산 매수 등기 신청도 50건에 달했다.
서울 지역의 외국인 부동산 매입 건수는 2022년 1563건, 2023년 1669건, 2024년 2097건으로 매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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