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대법, "한화오션, 국민연금에 442억 배상해라"…1천억 넘게 더 남았다
7,425 5
2025.08.22 14:52
7,425 5

대법원 제2부는 지난 14일 국민연금공단이 한화오션과 벌이고 있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한화오션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대우조선 회사채 3천600억원어치를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에서 사들였습니다. 투자 결정을 내렸을 때 참고한 문서는 2014년 4월부터 2015년 2월까지 공시된 증권신고서, 사업보고서, 감사보고서의 재무제표였습니다.

 

이후 2015년 7월,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됐습니다. 해양플랜트 사업분야에서 입은 2조원대 누적 손실이 그간 재무제표에 반영돼 있지 않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같은 해 10월 검찰이 대우조선해양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고 분식회계는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연금은 대우조선해양이 자본시장법 제125조와 제162조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해당 법률 조항에 따르면 증권신고서, 투자설명서, 사업보고서에서 중요사항을 허위로 기재해 투자자에게 손해를 끼쳤을 경우 배상해야 합니다.

 

국민연금은 매입한 대우조선 회사채 3천600억원의 실제 가치가 분식회계가 없었다면 약 2천866억원 수준이었을 거라며 약 736억원 비싸게 주고 산 게 손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대우조선은 그동안 국민연금이 회사채를 다시 매도해 얻은 수익, 또는 이자를 통해 얻었거나 앞으로 얻을 수익을 생각하면 사실상 손해가 없다고 맞섰습니다.

 

법원은 일관적으로 국민연금 손을 들어줬습니다. 

 

지난 2022년 1심 재판부는 "증권신고서와 사업보고서 등에 포함된 재무제표는 가장 객관적인 자료"라며 "회사채를 취득할 때 이를 이용할 거라는 건 충분이 예견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의 손해액은 거짓으로 기재된 증권신고서와 사업보고서를 보고 회사채를 취득한 시점을 기준으로 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화그룹으로 주인이 바뀌며 한화오션으로 재탄생한 뒤인 지난 2023년 9월 2심에서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여기서는 지난 2017년 열린 사채권자집회가 쟁점이었습니다. 당시 국민연금은 대우조선해양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자신들이 보유하던 회사채 출자전환, 만기 연장, 이자율 인하 등을 결의했습니다. 채권이 휴지조각이 되는 것보다는 대우조선해양을 되살리는 게 장기적으로 낫다는 판단을 내린 겁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회의에서 경영 정상화를 하기로 뜻을 모았다면 손해배상을 받지 않기로 결정한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손해를 감수하면서 출자전환, 이자율 인하 등의 결정을 내려놓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건 모순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사채권자집회와 관련핸 공고문에서 손해배상채권도 조정내용이라고 포함되지 않았다"며 "또 국민연금이 제기한 소송에 관해 집회에서 별도 논의가 없었다는 것만으로 손해배상 채권을 포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채권자집회 결의에서 논의된 채권과 손해배상채권은 다른 이야기라며 국민연금 손을 들어준 겁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459016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0 01.04 32,6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6,18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0,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920 이슈 도카니가 되어버린 초딩팬들에게 메세지 남긴 샘킴셰프 21:31 145
2955919 유머 삼국지 게임 속 장수의 능력치 중 매력이 있는 이유 21:30 123
2955918 이슈 트위터에서 논쟁중인 호불호 갈리는 밥상.jpg 16 21:28 907
2955917 이슈 각잡고 정통발라드로 컴백한 바다 ‘소란스런 이별’ 1 21:27 68
2955916 정치 中 '희토류 보복'에 반격 카드 없다…벼랑 끝 다카이치, 24조 날릴판 11 21:27 269
2955915 이슈 흑백요리사 김희은 셰프가 말하는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를 때' 6 21:26 887
2955914 유머 무서울 정도인 레데리 2의 디테일(숭함주의) 1 21:24 557
2955913 기사/뉴스 우려가 현실로 ... 수도권 쓰레기 몰려든다 19 21:24 759
2955912 유머 난 임짱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3 21:23 840
2955911 이슈 고양이 신장병 신약, 임상 시험 종료. 이르면 연내 출시 28 21:18 1,001
2955910 유머 우리가족 평생 놀림거리 18 21:16 2,424
2955909 유머 두바이 통대창 5 21:16 1,988
2955908 이슈 두쫀쿠 살 돈으로 주식 사라는 말을 본 것 같아서 17 21:16 3,152
2955907 이슈 부화가 늦어져 또래보다 작은 아기 펭귄의 눈물겨운 친구 사귀기 위한 노력 9 21:16 744
2955906 이슈 킥플립 [Kick-Log] 가오슝 보얼예술특구&야시장 투어 | 가오슝 브이로그 21:16 72
2955905 이슈 에이핑크 'Love Me More' 멜론 일간 추이 4 21:16 499
2955904 유머 화제되고 있는 해외 찐따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5 21:15 2,502
2955903 팁/유용/추천 역사가 스포라 뎡배에서 "어차피 사람은 누구나 죽어"가 슬로건이였던 드라마 1 21:15 1,760
2955902 이슈 마두로 잡혀간 후 베네수엘라 증시 상황 5 21:15 1,991
2955901 이슈 16살 차이나는 연하랑 열애설난 90년생 중국 남배우 15 21:15 3,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