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58293
공원에서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는 사람들에게 불만을 품고 흉기를 휘두르는 등 행패를 부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40분쯤 영등포구 양평동의 안양천 공원에서 50대 남성 A씨를 공공장소흉기소지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흉기를 들고 길고양이 무리와 이를 돌보며 먹이를 챙겨주는 사람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고 벽돌을 던지는 등의 위협적인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다친 사람은 다행히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15분 만에 신속하게 A씨를 체포하고 흉기를 압수했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소지하고 돌아다니게 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