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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JTBC 단독] 건진법사 JTBC 첫 인터뷰…'김건희 선물' 집요하게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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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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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G8ulP0Ob24?si=vah8O-tWk26gMGJX



*건진법사는 몇 시간 전 특검 사무실 인근에서 JTBC 취재진과 만나 1시간 30분 동안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단 한 번도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적 없어 언론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심사를 앞두고 있었던 건진법사.

그런데 출석을 포기하고 나타난 곳은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인근입니다.

JTBC는 1시간 30분 동안 건진법사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건진법사는 통일교 측이 건넨 6000만원대 그라프 목걸이와 총 2000만원대 샤넬백 2개 등을 김건희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런데 김씨 측으로부터 다시 돌려받은 뒤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계속 따져 물었습니다.

[기자 : 그라프 목걸이. 통일교에서 '김건희 선물'이라고 한 거 정말 잃어버리셨습니까?]

[건진법사 : 단 한 번도 (진술에) 변함이 없었습니다. {계속 잃어버렸다?} 어찌 됐든 재판 과정에서 이제 다 소상히 밝혀질 것이니까…]

진술이 바뀌었다고 지적하자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기자 : 샤넬백도 마찬가지인가요? 사실 샤넬백은, 처음에는 잃어버렸다고 하셨다가. 저희가 쓴 기사죠. 김건희 씨의 비서인 유경옥 씨에게 간 걸 저희가 확인해서 썼는데 진술이 좀 바뀌었습니다.]

[건진법사 : 그건 진술이 바뀐 것이 아닙니다. 제 나이 정도 되면 기억이 가물가물할 때도 있습니다. {교환을 지시했다?} 그 부분에 대한 기억을 처음에는 하지 못했다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나 해명을 끝내 내놓진 못했습니다.

[기자 : (통일교 측이) 선물을 전달해 달라고 한 건데 그걸 잃어버렸다고 하는 건 책임감이 없으신 거 아닌가 싶은…]

[건진법사 : 어찌 됐든 지금 조사 중이고 한데 말씀드리기 어렵죠.]

[기자 : 법적으로는 그게 좋은 전략일 수 있지만 좀 궁색한 해명 아닌가 싶어서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건진법사 : 뭐 그렇게 생각하십시오. 그런데 저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체포되지 않은 피의자가 영장심사를 포기한 건 이례적이어서 그 이유도 물어봤습니다.

[건진법사 : 어떠한 이유든 나로 인해서 피해를 본 사람들이 있고. 나 역시도 그 이상의 고통을 당해야 되지 않겠나 하는 마음에 이 선택을 한 것 같아요.]

특검의 수사 범위가 자신의 지인으로 확대되자 구속을 선택한 건진법사는 각종 의혹에 대해선 여전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손준수 신동환 김영묵 영상편집 김영석 영상자막 홍수정]

정해성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3710?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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