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이 대통령 ‘한일 국가간 약속 유지’에 시민단체 “일 사죄 받아야”
950 11
2025.08.21 17:25
950 11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 바란다 역사정의평화를 위한 시민사회 시국선언\'에서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이 이날 발행된 요미우리 신문 1면을 들어 보이며 발언하고 있다. 장종우 기자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 바란다 역사정의평화를 위한 시민사회 시국선언\'에서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이 이날 발행된 요미우리 신문 1면을 들어 보이며 발언하고 있다. 장종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똑바로 해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을 포함한 693개 시민단체가 21일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한일정상회담에 바란다 역사정의평화를 위한 시민사회 시국선언'을 열었다. 이들은 한일 과거사 문제를 두고 “국가로서 약속을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 이 대통령을 규탄하고 “일본 정부에 한일 간 문제 해결을 당당히 요구하라”고 외쳤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본 ‘요미우리’ 인터뷰에서 위안부 합의와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두고 “한국 국민으로서는 매우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전 정권의 합의”라면서도 이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오는 23일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에 보낸 공식 메시지였다. 박근혜 정부는 2025년 일본 아베 신조 정권과 위안부 문제에 합의했고, 윤석열 정부는 2023년 강제징용 피해 소송 해결책으로 일본 피고 기업 대신 한국 정부 산하 재단이 배상금을 지급하는 ‘제3자 변제안'을 제시했다. 시민사회는 피해 당사자가 논의에서 제외됐으며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가 없었다는 이유로 이를 반대해왔다.

한일 과거사 문제를 깊이 다뤄 온 시민사회단체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역사적 퇴행이라고 규정했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국민이 이 대통령에게 바란 것은 윤석열 정부의 과오를 바로잡고 피해자 편에 굳게 서는 것”이라며 “잘못된 합의에 메이지 않고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받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석운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공동대표는 이전 정부의 위안부 합의 등에 대해 “국회 비준을 받지 못했고 대법원에서도 배상 판결을 내렸다”며 “대통령은 당연히 법원이 확정한 판결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이 한일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활동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은 “이제 일본에서는 ‘과거사 문제는 끝났다'고 이야기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저렇게 말하는데 시민들이 일본 정부에 과거사 문제를 해결하라는 목소리를 낼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가해자에게) 법적 책임을 묻고 역사 정의를 구현하는 문제는 절대로 양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https://v.daum.net/v/20250821170704095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586 04.01 13,3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9,0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0,5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8,3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4,8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6,3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0,8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309 이슈 보아 일본 타이틀 LISTEN TO MY HEART vs VALENTI 3 18:21 29
3032308 이슈 독일은 휴지와 밀가루, 효모 사재기....가 일어났엇음..... ㅈㄴ독일스러움 다들 집에서 빵만들어 자급자족하려고.. .,.. 2 18:21 191
3032307 유머 호러킹 기대하시냐, 아뇨 전 호러 노비인데요 4 18:18 262
3032306 이슈 [속보]미정보기관:이란 정권은 붕괴 조짐 없고, 혁수대가 확고히 정권 장악중. 더 강경할수 있다. 10 18:18 435
3032305 기사/뉴스 "하중 2.5배 과소 설계"…신안산선 개통 2028년으로 지연 3 18:17 224
3032304 이슈 일본의 신세대 대표 비주얼 데구치 나츠키.gif 4 18:17 428
3032303 이슈 아들 대학입시를 위해 대치동 엄마들이랑 사교활동 엄청 열심히했다는 이부진 10 18:17 874
3032302 유머 밤 되니 초롱초롱해진 티벳여우 10 18:16 295
3032301 이슈 엠카운트다운 계훈 소정환 박건욱 3MC 조합명 '오이소박이' 6 18:16 210
3032300 이슈 피식대학 정재형 Nevertheless 아이가 생겼습니다 18:16 337
3032299 기사/뉴스 구리역 교통환승센터 개통…혼잡 해소 기대 18:15 157
3032298 이슈 [Archel.zip] 우당탕탕 오위스의 하루 | MUSEUM 첫번째 전시실 공개 🧩 18:15 29
3032297 기사/뉴스 '이재명 조폭 자금' 허위 폭로 일당, 윤석열 선거운동했다 10 18:15 332
3032296 유머 졸귀인 카드캡터 사쿠라 패키지 가챠 2 18:15 451
3032295 유머 눈을 지긋이 감아보세요! 누가 보이나요? 8 18:15 220
3032294 기사/뉴스 이상순, ‘효리네 민박’ 알바 아이유 챙기는 사장님‥‘완벽한 하루’서 재회 예고 18:14 353
3032293 유머 식사 매너 없는 참새 vs 식사 매너 있는 직박구리 8 18:13 625
3032292 이슈 올드보이 오마주 한 방탄소년단 신곡 뮤직비디오 반응...gif 18 18:12 1,089
3032291 유머 [망그러진 곰] 부앙이들아. 4월 7일에 맞춰 스파오와 함께 생일 컬렉션을 준비해보았어🎉 7 18:11 635
3032290 유머 일본으로 건너간 두쫀쿠 근황 ㅋㅋ 17 18:11 2,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