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 57%, ‘잘못하고 있다’ 33%로 집계됐다.
이는 2주 전 실시된 직전 조사(8월 4~6일) 대비 긍정 평가는 8%p 하락, 부정 평가는 9%p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은 긍정 평가가 61%, 부정 평가는 30%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가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광주·전라(81%)였으며, 부정 평가가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대구·경북(60%)이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58%,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7%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의 긍정 평가는 61%, 부정 평가는 35%로 조사됐으며 연령별로는 40~49세의 ‘신뢰한다’는 응답이 72%로 높게 나타났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60~69세(50%)이 가장 높았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19%,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4%, 진보당 2% 순이었다.
민주당의 경우 직전 조사(8월1주) 대비 4%p 하락했으며,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경기·인천 지역의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17%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우세 지역은 광주·전라(61%), 강원·제주(53%) 등이었으며 국민의힘은 대구·경북(37%), 부산·울산·경남(27%) 순으로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 45%, ‘잘못하고 있다; 37%로 나타났으며,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 20%, ‘잘못하고 있다’ 56%로 조사됐다.
8·15 특별사면과 관련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54%로, ‘긍정적 평가’ 38%를 앞섰다. 40~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적 평가 비율이 긍정적 평가 비율보다 오차범위를 넘어 높게 나타났다.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을 10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에 대해서 ‘찬성한다’는 응답은 43%, ‘반대한다’가 4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4.2%,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혜정 기자 hjc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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