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배우 김태희가 15년 만의 토크쇼 출연을 통해 육아와 커리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김태희는 “결혼해서 허니문 베이비로 첫째를 낳고, 저를 갈아 넣으면서 육아를 하는 스타일이어서 너무 힘들었다. 낳는 것보다 키우는 게 훨씬 힘들었다”며 “둘째는 무리일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또 둘째가 생겼고, 그 뒤로 5년을 쉬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쉬는 동안 오히려 작품을 더 하고 싶고 연기에 대한 열정도 더 생기더라”고 말했다.
그는 육아의 현실도 숨기지 않았다. “어쨌든 육아 스트레스라는 게 있다. 지금은 아이들이 많이 커서 정말 편해졌지만, 감정적으로 되게 힘들 때 ‘내가 엄마한테 잘 못해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울컥했고, 끝으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전해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