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통감"…사고 발생 하루 뒤 '사의' 뜻 밝혀
'안전 최우선' 강조했지만, 반복된 사고에 '사퇴'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지난 19일 발생한 경북 청도군 화양읍 경부선 무궁화 열차 사고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 사장은 전날 사고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한 사장의 퇴임식은 이르면 이날 오후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코레일 측은 한 사장 사퇴 여부와 관련해 "사고 수습이 우선"이라며 말을 아꼈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9일 10시 50분쯤 경부선 남성현~청도역 간 운행하던 제1903호 무궁화호 열차가 수해지역 비탈면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작업자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를 당한 노동자 7명 가운데 1명은 코레일 소속이고, 나머지 6명은 구조물 안전 점검을 전문으로 하는 하청업체 소속으로 파악됐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57854?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