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장기 체류와 시민권 신청자들의 소셜미디어까지 들여다보며 '반미 정서'를 심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특히 팔레스타인 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반대 목소리를 낸 사례를 들어 비자를 취소한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이민국이 장기 체류와 시민권을 신청하는 사람들의 소셜미디어 게시물까지 심사하겠다는 새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민국 대변인은 "미국에서 거주와 취업은 권리가 아닌 특권"이라며 반미 이념을 가진 이들에게 특혜를 줘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당국이 말하는 '반미 정서'가 무엇을 뜻하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유선경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44084?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