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눈 깜짝할 사이 포장 끝…올리브영 ‘오늘드림’의 비밀
7,686 16
2025.08.21 08:24
7,686 16

컨베이어·로봇, 1시간에 600건 처리
주문 후 평균 36분 만에 도착…화장품 배송 혁신
13명 인력으로 하루 최대 주문 7000건 소화

 

올리브영 MFC 송파에서 자동 포장기를 거쳐 제품이 출하되고 있는 모습/사진=김다이 기자 neverdie@

올리브영 MFC 송파에서 자동 포장기를 거쳐 제품이 출하되고 있는 모습/사진=김다이 기자 neverdie@

 

 

눈으로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빠른 속도로 컨베이어 벨트가 돌아간다. 바구니마다 3~4개의 화장품이 분류된다. 이들은 봉투에 옮겨 담긴 뒤 버튼 한 번으로 송장 부착·라벨링·씰링까지 자동으로 포장이 끝난다. 입구에서는 배송 기사들이 픽업대에서 봉투를 집어 들고 분주히 오간다. 올리브영의 도심형 물류센터(MFC) 송파의 일상 풍경이다.

 

당일 주문 당일 배송 '오늘드림'

 

올리브영은 2018년 '오늘드림' 서비스를 론칭했다.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매장과 도심형 물류센터(MFC)를 통해 주문 이후 3시간 내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오늘드림을 통해 고객은 오후 8시 전 주문 시, 평균 55분 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MFC에서 처리하는 주문은 출고까지 평균 36분이 소요된다.

 

오늘드림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화장품은 오프라인에서 직접 보고 사야 한다'는 공식이 깨졌다. 더불어 화장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고객이 빠르게 늘었다.

 

그래픽=비즈워치

 

실제로 연간 오늘드림 주문 건수는 2022년 598만건에서 2023년 994만건, 2024년 1499만건으로 급증했다. 서비스 이용률도 2022년 34.5%에서 2024년 48%로 확대됐다. 온·오프라인 모두 구매 경험이 있는 '옴니회원' 비중 역시 2022년 34%에서 2024년 40%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리브영 매장 오늘드림 픽업/사진=김다이 기자 neverdie@

올리브영 매장 오늘드림 픽업/사진=김다이 기자 neverdie@

 


현재 올리브영 매장은 픽업대를 설치할 수 없는 일부 매장을 제외하고 모두 '오늘드림 픽업' 주문이 가능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은 온라인 픽업 주문 후 30분 이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포장까지 평균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며 "매장에서 직접 보고 오늘드림 픽업으로 주문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MFC 송파, 70% 자동화 구축

 

올리브영은 배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1년 강남에 첫 도심형 MFC를 열었다. MFC를 통해 오늘드림 서비스는 물론, 고객이 온라인몰을 통해 주문한 상품까지 배송된다.

 

MFC 송파는 강남 1호점을 확장 이전한 곳으로, 올리브영 MFC의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 MFC 송파는 리뉴얼을 통해 지난 5월 자동화 설비를 갖춘 약 991㎡(300평) 규모의 센터로 재탄생했다.

 

MFC 송파에서 직원이 제품을 분류하고 있다./사진=김다이 기자 neverdie@

MFC 송파에서 직원이 제품을 분류하고 있다./사진=김다이 기자 neverdie@

 


송파 센터가 보관하는 상품 가짓수(SKU)는 1만9000여 개다. 일반적인 MFC가 1만개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거의 두 배 수준의 SKU를 보유한 셈이다. 세일 기간에는 SKU가 2만개까지 늘어난다.

 

하루 최대 출고 건수는 서울권 내 최대 규모인 7000건이다. 점주를 포함해 직원 3명과 아르바이트생 10명, 단 13명의 최소 인력이 매일 수천건의 주문을 소화하고 있는 셈이다. 

 

옴니채널 경쟁력이 집약된 물류 거점

 

MFC 송파는 입고부터 보관, 분류, 포장, 출고까지 전체 물류 과정의 70%를 자동화해 '오늘드림'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 

 

입고 단계에서는 바코드를 스캔하면 램프가 켜지는 '입고 분류기'가 상품을 신속하게 분류한다. 출고 단계에서는 주문 특성에 따라 '오더피킹'(개별 주문별 직접 집품)과 '총량피킹'(스캔 시 자동 분류) 방식을 병행한다.

 

직원이 아이봇이 분류한 상품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올리브영

직원이 아이봇이 분류한 상품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올리브영

 


컨베이어에 투입된 상품은 로봇 '아이봇(I-bot)'이 수직·수평으로 이동하며 주문별로 분류한다. 아이봇은 시간당 2400개의 상품을 처리한다. 온라인 주문 한 건당 4개의 상품으로 구성된 점을 고려하면, 1시간에 약 600건의 주문을 소화하는 셈이다.

 

이후 포장 단계에서는 상품 합계가 일정 기준 이상이면 자동 포장기로 이동한다. 전체 물량의 70%가 이 과정을 통해 자동 포장된다.

 

직원이 자동 포장기에 상품을 넣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neverdie@

직원이 자동 포장기에 상품을 넣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neverdie@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48/0000039029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130 00:05 1,7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0,0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65,3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69,8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3,3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0483 이슈 일본에 후지미란 지명이 많은 이유.txt 2 05:13 277
2980482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40편 4 04:44 127
2980481 유머 금연하다 직업 잃을뻔 4 04:00 1,923
2980480 유머 신데렐라 언니 우쿨렐레 03:48 400
2980479 유머 노란 장화신고 눈놀이 하는 아기 골든 리트리버 2 03:46 849
2980478 이슈 존 F 케네디 주니어 & 캐롤린 베셋 커플 실사 드라마 예고편 2 03:41 956
2980477 유머 화상 통화로 면접을 보는데 면접관들이 동시에 빵 터진 이유 3 03:33 2,040
2980476 유머 네일 케어에 꽤나 진심이라는 두 남자..jpg 1 03:31 1,836
2980475 이슈 진짜 사실인데 자꾸 사람들이 안 믿는 2가지.jpg 8 03:23 2,704
2980474 이슈 21년 전 어제 발매된_ "BEST OF SOUL" 5 03:15 397
2980473 이슈 조선왕실에서 사용하던 조명기구들 17 03:13 2,147
2980472 이슈 이 노래 알면 무조건 케이팝 고인물... 6 02:59 1,007
2980471 이슈 데이팅 썰 뜬 킴 카다시안 & 루이스 해밀턴 22 02:57 3,263
2980470 유머 한국서버에서 게임하던 외국인게이머에게 찾아온 시련 2 02:56 1,389
2980469 이슈 팬싸 하고싶어서 데뷔한 것 같은 롱샷 김률;; 11 02:47 1,292
2980468 이슈 배윤정이 춤 잘 춘다고 인정한 여돌 2명.jpg 3 02:43 2,678
2980467 이슈 어느날 강원도민은 궁금해졌다... 강원도 산 존나 많아 ㅡㅡ 이거보다 산 많은동네가 있을까? 28 02:29 3,146
2980466 유머 누를 수 밖에 없는 썸네일 8 02:28 2,235
2980465 이슈 결혼을 3개월 앞두고 헤어졌다. 43 02:12 6,533
2980464 이슈 당황스러운 일 겪은 유튜버... 29 02:10 4,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