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눈 깜짝할 사이 포장 끝…올리브영 ‘오늘드림’의 비밀
7,762 16
2025.08.21 08:24
7,762 16

컨베이어·로봇, 1시간에 600건 처리
주문 후 평균 36분 만에 도착…화장품 배송 혁신
13명 인력으로 하루 최대 주문 7000건 소화

 

올리브영 MFC 송파에서 자동 포장기를 거쳐 제품이 출하되고 있는 모습/사진=김다이 기자 neverdie@

올리브영 MFC 송파에서 자동 포장기를 거쳐 제품이 출하되고 있는 모습/사진=김다이 기자 neverdie@

 

 

눈으로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빠른 속도로 컨베이어 벨트가 돌아간다. 바구니마다 3~4개의 화장품이 분류된다. 이들은 봉투에 옮겨 담긴 뒤 버튼 한 번으로 송장 부착·라벨링·씰링까지 자동으로 포장이 끝난다. 입구에서는 배송 기사들이 픽업대에서 봉투를 집어 들고 분주히 오간다. 올리브영의 도심형 물류센터(MFC) 송파의 일상 풍경이다.

 

당일 주문 당일 배송 '오늘드림'

 

올리브영은 2018년 '오늘드림' 서비스를 론칭했다.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매장과 도심형 물류센터(MFC)를 통해 주문 이후 3시간 내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오늘드림을 통해 고객은 오후 8시 전 주문 시, 평균 55분 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MFC에서 처리하는 주문은 출고까지 평균 36분이 소요된다.

 

오늘드림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화장품은 오프라인에서 직접 보고 사야 한다'는 공식이 깨졌다. 더불어 화장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고객이 빠르게 늘었다.

 

그래픽=비즈워치

 

실제로 연간 오늘드림 주문 건수는 2022년 598만건에서 2023년 994만건, 2024년 1499만건으로 급증했다. 서비스 이용률도 2022년 34.5%에서 2024년 48%로 확대됐다. 온·오프라인 모두 구매 경험이 있는 '옴니회원' 비중 역시 2022년 34%에서 2024년 40%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리브영 매장 오늘드림 픽업/사진=김다이 기자 neverdie@

올리브영 매장 오늘드림 픽업/사진=김다이 기자 neverdie@

 


현재 올리브영 매장은 픽업대를 설치할 수 없는 일부 매장을 제외하고 모두 '오늘드림 픽업' 주문이 가능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은 온라인 픽업 주문 후 30분 이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포장까지 평균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며 "매장에서 직접 보고 오늘드림 픽업으로 주문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MFC 송파, 70% 자동화 구축

 

올리브영은 배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1년 강남에 첫 도심형 MFC를 열었다. MFC를 통해 오늘드림 서비스는 물론, 고객이 온라인몰을 통해 주문한 상품까지 배송된다.

 

MFC 송파는 강남 1호점을 확장 이전한 곳으로, 올리브영 MFC의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 MFC 송파는 리뉴얼을 통해 지난 5월 자동화 설비를 갖춘 약 991㎡(300평) 규모의 센터로 재탄생했다.

 

MFC 송파에서 직원이 제품을 분류하고 있다./사진=김다이 기자 neverdie@

MFC 송파에서 직원이 제품을 분류하고 있다./사진=김다이 기자 neverdie@

 


송파 센터가 보관하는 상품 가짓수(SKU)는 1만9000여 개다. 일반적인 MFC가 1만개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거의 두 배 수준의 SKU를 보유한 셈이다. 세일 기간에는 SKU가 2만개까지 늘어난다.

 

하루 최대 출고 건수는 서울권 내 최대 규모인 7000건이다. 점주를 포함해 직원 3명과 아르바이트생 10명, 단 13명의 최소 인력이 매일 수천건의 주문을 소화하고 있는 셈이다. 

 

옴니채널 경쟁력이 집약된 물류 거점

 

MFC 송파는 입고부터 보관, 분류, 포장, 출고까지 전체 물류 과정의 70%를 자동화해 '오늘드림'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 

 

입고 단계에서는 바코드를 스캔하면 램프가 켜지는 '입고 분류기'가 상품을 신속하게 분류한다. 출고 단계에서는 주문 특성에 따라 '오더피킹'(개별 주문별 직접 집품)과 '총량피킹'(스캔 시 자동 분류) 방식을 병행한다.

 

직원이 아이봇이 분류한 상품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올리브영

직원이 아이봇이 분류한 상품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올리브영

 


컨베이어에 투입된 상품은 로봇 '아이봇(I-bot)'이 수직·수평으로 이동하며 주문별로 분류한다. 아이봇은 시간당 2400개의 상품을 처리한다. 온라인 주문 한 건당 4개의 상품으로 구성된 점을 고려하면, 1시간에 약 600건의 주문을 소화하는 셈이다.

 

이후 포장 단계에서는 상품 합계가 일정 기준 이상이면 자동 포장기로 이동한다. 전체 물량의 70%가 이 과정을 통해 자동 포장된다.

 

직원이 자동 포장기에 상품을 넣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neverdie@

직원이 자동 포장기에 상품을 넣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neverdie@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48/0000039029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프리메라 마일드 앤 퍼펙트 클렌징 오일 투 폼 체험단 모집! 276 03.24 14,0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6,9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9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3,1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369 기사/뉴스 [단독] 김남길, ‘쿨톤’ 아닌 본명 활동 확정…“커뮤니케이션 오류” 12:20 37
3032368 이슈 채수빈 시티브리즈 26SS COLLECTION.jpg 12:20 36
3032367 유머 (스포주의) 체인소맨 2부 결말 해석.jpg 4 12:18 323
3032366 기사/뉴스 박성웅 등장에 공손해진 박명수, 3살 동생 앞 움찔 “무서운 거 아냐” 변명 (라디오쇼) 1 12:18 93
3032365 이슈 11년전 오늘 발매된, 케이윌 "꽃이 핀다" 1 12:17 27
3032364 유머 동그리 문에 곧 낄것 같은 집채곰주 푸바오 4 12:17 164
3032363 이슈 밥시간 한시간 전부터 몰려와서 날 협박하던 일당 6 12:16 810
3032362 기사/뉴스 천만 '왕사남' 장항준 덕에…재개봉 '리바운드' 무대인사 매진 2 12:16 203
3032361 이슈 새 간식으로 소떡심 줘봣는데 너무 좋아서 물고 잠 5 12:14 1,038
3032360 기사/뉴스 “박성웅, 법대 나와 깡패를 하면 어떡해” 전설의 졸업사진 N번째 해명 (라디오쇼) 1 12:14 459
3032359 이슈 똥꼬즙을 짰고… 그간 쌓아온 신뢰도와 호감도 모든 걸 잃었습니다 9 12:14 1,152
3032358 이슈 전지현 파파라치샷은 주기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12:13 832
3032357 기사/뉴스 제이지, 미성년 성폭행 소송 심경 "합의? 내 DNA에 없어"[월드스타이슈] 12:09 725
3032356 유머 이게 그거구나 디자이너가 패배한 제품은 성능이 뛰어나다는… 44 12:08 2,859
3032355 이슈 하정우 닭백숙 먹방 1 12:08 350
3032354 이슈 파이류 과자 중에서 유독 몽쉘에서 사람들이 느낀다는 호불호 요소 17 12:08 1,477
3032353 이슈 출시하는 모든 제품이 방수된다는 덴마크 패션 브랜드 '레인스' 11 12:07 1,117
3032352 이슈 신이랑 ‘LOVE DIVE’에 본인 등판한 아이브ㅣ#신이랑법률사무소 'LOVE DIVE' 리액션 6 12:07 375
3032351 이슈 12년전 오늘 발매된, 윤종신 "Wild Boy (Feat. 강승윤, 송민호)" 12:06 42
3032350 이슈 음바페 근황jpg 24 12:05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