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김건희 “남편에게 끝까지 버텨 달라고 전해달라”
6,495 50
2025.08.21 07:55
6,495 5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55600

 

[3대 특검 수사]
‘尹 멘토’ 신평 변호사 접견서 말해
“끝까지 버티라고 남편에 전해달라… 이봉관, 정부와 협력 우릴 죽이려해”
31일까지 구속 연장… 오늘 재소환

“제가 죽어 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요.”

구속 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남편을 만나면 꼭 끝까지 버텨 달라고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신 변호사는 20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전날 김 여사가 구속된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를 방문해 김 여사를 접견하고 왔다며 이 같은 대화 내용을 밝혔다. 김 여사는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 자수서와 반클리프아펠 목걸이 진품을 제출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에 대해선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우리를 죽이려 한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고 한다.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재기를 바라는 듯한 말도 남겼다. 신 변호사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장점이 뭐라고 보느냐”고 물었고, 신 변호사가 “사람을 키울 줄 안다”고 답하자 “그 말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전해 달라”며 몇 차례나 당부했다고 한다. 신 변호사는 “남편의 정치적 재기를 바라는 마음 아니겠느냐”며 “자신이 죽어 버리면 남편이 살지 않겠느냐는 것도 같은 것”이라고 했다.

김 여사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선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 있느냐”며 “한동훈이 그렇게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라고 한탄했다고 한다. 신 변호사는 “따지고 보면 한 전 대표가 (2023년 12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부터 불거진 갈등이 이 모든 사태의 시작이라는 취지의 대화에서 나온 언급이었다”고 설명했다. 신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도 곧 접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20일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 기간이 법원에 의해 31일까지 연장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 여사의 1차 구속 기간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12일부터 21일까지였다. 형사소송법상 검사는 피의자를 체포 기간을 포함해 열흘간 구속할 수 있고, 한 차례 10일을 연장할 수 있다.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한 조사가 충분치 않아 구속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20일 김 여사를 구속 후 세 번째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김 여사 측이 “건강이 좋지 않아 출석이 어렵다”는 자필 의견서를 내면서 21일 오후로 연기됐다.

특검은 21일 조사에서 건진법사, 통일교 청탁 의혹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선 두 차례 조사에선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관련 조사가 진행됐다. 특검은 연장된 구속 기간에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김 여사를 기소할 계획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71 12.26 33,4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0,4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1,3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3,0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1,4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6,3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7,4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998 유머 일본 타마동물원의 늑대 스이 22:03 0
2945997 이슈 방탄소년단 뷔 V 'TYPE 非' Concept Preview 1 22:03 0
2945996 이슈 몬스타엑스 주헌 솔로 앨범 光 ’𝗜𝗡𝗦𝗔𝗡𝗜𝗧𝗬‘ 컨셉 포토 (IN RED VER.) 1 22:03 17
2945995 이슈 알디원 이상원 데뷔전에 하이디라오에서 만난 팬 22:01 253
2945994 이슈 작감 제외 이 사진에 나온 등장인물 13명 중에 9명이 죽었다는 게 너무 무섭다 (ㅅㅍㅈㅇ) 7 22:00 1,090
2945993 이슈 악플은 아무생각없이 쓰지만 선플은 온 마음을 담아 쓴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3 21:59 327
2945992 유머 작고 가냘프게 태어난 푸바오🐼💛 15 21:57 636
2945991 이슈 쿠팡이 악질인 점 25 21:55 1,845
2945990 유머 알땡에서 후디를 샀는데 앞이 안 보여요 1 21:54 841
2945989 이슈 오늘은 어떤 달의 마차를 타고 싶어? 탄생월별 디즈니 프린세스 마차 컬렉션 16 21:52 713
2945988 이슈 올해 팬들의 심금을 울린 한 아이돌의 명언... 4 21:51 1,792
2945987 이슈 계폭해서 핫게 간 윈터 팬 직직이 계정에 올라온 트윗 59 21:50 6,001
2945986 이슈 티켓팅 시간에 유료소통하러 온 아이돌 근황 7 21:50 1,700
2945985 이슈 두바이 쫀득 쿠키 넘 비싸서 거의 공진단급임 16 21:49 3,138
2945984 이슈  ‘현대판 봉이 김선달’ 한국 삭도, 남산 케이블카 63년 독점 6 21:49 663
2945983 이슈 아니 이럴수가 있나 오늘 종민의 날임 6 21:48 799
2945982 이슈 남매가 부른 이별곡을 부부가 커버한 무대 6 21:44 1,395
2945981 이슈 (그때 그) 진정한 금수저 집안의 아이돌 16 21:41 4,605
2945980 이슈 매일매일 더 예뻐지는 푸바오 근황.jpg 56 21:41 2,510
2945979 기사/뉴스 이스라엘, 소말릴란드 국가로 첫 인정…트럼프 “그런 나라 있나” 제동 2 21:39 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