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출산율은 일본보다 낮은데”… 한국 30대 여성만 경력단절되는 이유
8,672 10
2025.08.20 23:04
8,672 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61541?sid=001

 

한국 30대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일본·대만과 다른 흐름을 보이는 이유가 ‘자녀 교육에서 어머니의 비중’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쿄대 세치야마 가쿠 교수는 20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아시아 브리프’ 기고문에서 한국, 일본, 대만 여성의 고용률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연령별 여성 고용률을 그래프로 그리면 30대에서 뚝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하는 M자 형태가 나타난다. 이를 ‘M 커브 곡선’이라 부른다. 한국과 일본에선 공통적으로 관찰되지만, 대만에선 나타나지 않았다.
 
실제로 2023년 국내 여성 고용률을 보면 25~29세 74.3%에서 30대 초반 71.3%, 30대 후반 64.7%까지 떨어졌다. 반면 대만은 큰 변동 없이 완만하게 이어진다.
 

한·일·대만 여성의 연령별 경제활동참가율.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제공

 
가쿠 교수는 “대만,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 사회는 ‘아이 곁엔 반드시 엄마가 있어야 한다’는 규범이 강하지 않다”며 “30대는 일을 가장 잘할 시기라는 인식이 강해 보육시설이나 조부모에게 아이를 맡기며 일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엄마 역할’이 강조되지만, 양상은 다르다. 일본은 여전히 ‘3세 신화’가 남아 있어 아이가 3살이 될 때까지는 엄마가 돌보는 게 자연스럽다고 여긴다. 하지만 초등학교 입학 이후엔 여성들이 파트타임으로 일을 재개하는 경우가 많다. 학습 지도 역시 학교와 학원이 맡는 구조라 부모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반면 한국은 대학 입시까지 ‘엄마의 돌봄·관리’가 이어진다. 가쿠 교수는 “한국에선 고등학교 이후까지 어머니의 역할이 강하게 지속된다”며 “2010년대 유행한 ‘기러기 아빠’ 현상만 봐도, 자녀 교육에 엄마가 얼마나 밀착돼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출산율 차이다. 일본 합계출산율은 1.3명, 한국은 0.8명으로 한국이 더 낮다. 아이가 적은 만큼 여성의 경력 단절 폭도 작을 것 같지만, 오히려 한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이는 “엄마가 끝까지 아이 교육을 책임져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여전히 강력하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니베아X더쿠💙 니베아 선 프로텍트 앤 라이트 필 선세럼 체험단 30인 모집 112 00:05 2,8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1,6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1,1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5,0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4,2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6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476 이슈 ?? : 어떻게 했어? 1 09:17 249
3059475 이슈 스벅에서 샌드위치 시키면 칼을 주잖아 ㅈㄴ 안썰리는데 이걸로 어케 먹으라는거임?!????? 12 09:16 898
3059474 유머 세탁기는 왜 약속 시간 안지켜?? 5 09:16 434
3059473 기사/뉴스 찰랑이는 머릿결 대가가 암? 1급 발암물질 시술한 미용실 11 09:14 935
3059472 기사/뉴스 눈빛부터 달라졌다..김도연X안도 사쿠라 '도라', 칸영화제 포스터 공개 1 09:14 303
3059471 이슈 넷플릭스 <참교육> 포스터 10 09:06 1,598
3059470 기사/뉴스 드라마 '해리포터', 벌써 시즌2 확정 "올 가을 촬영 시작" [월드이슈M] 15 09:04 701
3059469 이슈 일본) 여자는 미디어 노출 시키지말고 임신시켰어야지 7 09:04 2,108
3059468 이슈 나홍진 10년 만의 복귀작 <호프> 시놉시스 & 크레딧 5 09:04 887
3059467 기사/뉴스 [속보] 부산서 말다툼하던 사실혼 관계 배우자 살해한 70대 검거 13 09:04 925
3059466 이슈 홍콩 세븐일레븐에서 출시되는 디지몬 굿즈.jpg 11 09:03 872
3059465 기사/뉴스 빅뱅 태양, 9년만 정규 앨범에 담은 압도적 아우라 1 09:03 281
3059464 유머 부자들이 서민들에게 재롱떠는 행위를 다섯글자로 줄이면? 11 09:01 1,591
3059463 이슈 코스피 7500 돌파 21 09:01 1,600
3059462 정치 정원오 "빌라도 공급" vs 오세훈 "아파트부터" 8 09:01 388
3059461 이슈 참교육 | 공식 티저 예고편 | 6월 5일 공개 넷플릭스 3 09:01 277
3059460 이슈 핫게간 빌리 WORK 컴백쇼케이스 원테이크 무대 1 08:59 171
3059459 이슈 경부고속도로 칠곡물류IC 인근 사고…서울 방향 8㎞ 극심 정체 08:59 384
3059458 기사/뉴스 [속보]‘혼자 사는’ 서울 중년…40~50대 5명 중 1명은 미혼 15 08:59 1,088
3059457 이슈 1년전에 팬들한테 삼성전자 사라고 했던 롤 프로게이머...jpg 21 08:58 2,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