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80yw1wom1sk?feature=shared
지난 겨울 ′빛없는 빛축제′라는 혹평을 받으며
부실 운영 논란을 빚었던 해운대 빛축제가
올해 11월 다시 문을 열 예정입니다.
올해에는 제대로 된 빛축제를 해보겠다며
해운대구청이 입찰을 시행했는데,
올해 축제를 맡게될 업체.
다름 아닌 지난해 바로 그 업체였습니다.
지난달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참가 업체 4곳 중 가장 높은 점수로
사업을 다시 따낸 겁니다.
해운대구는 현행 규정 상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체 배점의 70%를 차지하는 정성평가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외부 평가위원들이 해당 업체에
점수를 높게 줬다는 겁니다.
지난해 축제 부실 운영에 대한 책임은
평가 항목에 없었습니다.
[최성희 / 부산시 해운대구 관광축제팀장]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법처럼 지방자치단체도 우리 실정을 잘 아는 소속 공무원이 제안 심사 위원회에 포함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최근 감사에서 자격요건이 없는 업체에게
연말연시 카운트다운과 해맞이축제를 맡긴
사실이 드러난 해운대구청.
여기에다 부실한 업체 선정과
불법 전대 의혹이 불거진 해운대페스타까지..
지역축제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유나 기자
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77661&mt=A&subt=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