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난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A라는 같은 반의 여자아이 덕분에
자살할 정도로 괴롭지는 않았다
A는 얼굴도 예쁘고 성적도 좋았다
게다가 집도 잘 살아서 모두에게 인기가 있었다
우리반 아이들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난 왜 인지
반 아이들에게 무시당했지만
A반은 나에게 가끔 말을 건네주었다
하지만 나와 달리 친구들이 많아 언제나
나와 함께 있지는 못했다
그런 A가 갑자기 전학을 가게 되었다
여태까지 A가 있어서 괴롭지 않았지만
이젠 그녀가 없으니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A가 전학 가고 나자
반 아이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다
아마 A가 모두들에게 나와 친하게 지내달라고
부탁하지 않았을까?
어른이 된 지금도 그녀에게 감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