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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동물장례식장서 불법 안락사…"일반직원이 마취 없이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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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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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0zsXOlnx9s?si=QR3KA1pIGhg7bxWr


【 앵커멘트 】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곳곳에 동물장례식장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울산의 한 반려동물 장례식장에서 불법 안락사를 해온 사실이 MBN 취재로 확인됐습니다.


말이 안락사지, 수의사도 아닌 일반 직원이 마취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동물들을 마구 죽이다시피 했다네요.

박상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울산의 한 반려동물 장례식장.


이곳에서 화장 후 장례를 치른 반려동물 목록입니다.


동물의 종과 나이, 체중까지 상세히 기록돼 있습니다.


비고란을 보니 화장 전에 동물을 안락사한 기록도 곳곳에 보입니다.


▶ 인터뷰 : 동물장례식장 전 직원

- "(동물이) 걸어다니고 먹을 수 있으면 안락사를 안 시켜줍니다. 병원에서는. 그러니까 거의 다 이쪽을 찾아오는 거예요."


대부분 아프거나 병든 상태였지만 거동이 가능하거나 심지어 멀쩡한 동물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이곳은 장례식장에서 1km 정도 떨어진 한적한 다리 밑입니다. 장례식장 직원은 이곳에 차를 대놓고 차 안에서 반려견을 안락사시키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동물장례식장 전 직원

- "(동물)병원 가는 척하면서 사람들이 주변이 없는데 차를 세워놓고 이제 애들한테 (안락사) 주사를 주는 거죠. 나는 불법인지 몰랐어요."


반려동물 안락사는 반드시 수의사가 하게끔 돼 있습니다.


미리 마취를 시켜 고통도 최소화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선 수의사도 아닌 일반 직원이 마취도 없이 근육이완제를 과다 투여해 강제로 심장을 멎게 했습니다.


▶ 인터뷰 : 문희섭 / 수의사

- "근육을 마비시키는 약물이거든요. 겉으로는 통증을 못 느끼는 것처럼 보이지만, 의식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고통을 다 느끼게 됩니다."


MBN이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장례식장 문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3년 동안에만 90마리 이상이 이곳에서 안락사 당했습니다.


해당 장례식장 대표는 지난해 경찰 수사가 시작되기 직전 폐업 신고를 했고, 현재는 다른 사람이 운영 중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90344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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