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소방당국, '이태원·여객기 참사' 투입대원 3300명 긴급 심리상담
7,783 19
2025.08.20 18:06
7,783 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432809?sid=102

 

'이태원 참사' 실종 소방관 이날 숨진 채 발견
소방청, 정기상담 외 추가 심리상담 나서기로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2년 10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해 30일 새벽 소방구급 대원들이 사망자를 이송하고 있다. 2022.10.30. bluesoda@news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2년 10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해 30일 새벽 소방구급 대원들이 사망자를 이송하고 있다. 2022.10.30. bluesoda@newsis.com[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소방 당국이 '이태원 참사',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참혹한 재난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관과 구급대원 330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심리 상담을 긴급 실시한다.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출동한 후 우울증을 앓던 소방관이 실종된 지 열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원들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서는 것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10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1년에 한 번씩 정기 상담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대원들이 많은 만큼 참사에 출동한 이들을 대상으로 전체적으로 추가 심리 상담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방청은 매년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을 통해 전문 심리 상담사가 전국의 각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 등 소방 기관을 직접 방문, 소방 공무원에게 맞춤형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찾아가는 상담실을 통해 전국에서 102명의 상담사가 활동했으며, 총 7만9453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 출동 소방관이 이날 끝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러한 정기 상담 외 추가적인 심리 지원 조치에 선제적으로 나서기로 한 것이다.

소방청은 "이번 안타까운 소식에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이태원 참사에 투입된 소방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추가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 출동한 소방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똑같은 절차를 거쳐 심리 회복을 위한 상담과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대상자는 이태원 참사 출동 대원 1316명,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출동 대원 2037명이 될 전망이다.

소방청은 다만 "상담은 전문가 미팅을 거쳐 신중하게 접근할 예정"이라며 "이번 상담을 통해 심리 안정과 치료가 필요한 대원은 심층 상담, 스트레스 회복 프로그램 참여, 병원 진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태원 참사 출동 소방관 A(30)씨에 대한 순직 처리 여부는 아직 논의되거나 결정되지 않았다.

소방청 관계자는 "유족이 우선 순직 처리를 요청하면 인사혁신처 산하 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이태원 참사 등 업무 연관성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며 "판단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께 경기 시흥시 금이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근 교각 아래에서 인천지역 소방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 지난 10일 인천 남동구에서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지 10일만이다.

A씨는 2022년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인 뒤 우울증 증세를 보였고, 소방청에서 지원하는 의료조치 등 모두 12차례 심리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실종 직전에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겼다.

앞서 A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사망하신 분들을 검은색 구역에서 놓는데 감당이 안 될 정도였다"며 "부모님은 제가 그 현장을 갔던 것만으로도 힘들어하시는데 희생자들의 부모님은 어떤 마음일까. '이게 진짜가 아니었으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6 00:05 6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3,2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0,1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9,7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0,5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6140 이슈 리오넬 메시가 전성기에 찍은 일본 화장품 CF 01:20 3
2956139 이슈 상상도 못한 중국 선협물 촬영장면 ㅋㅋㅋㅋㅋㅋ 01:19 57
2956138 이슈 아들 둘 싱글맘이 있었습니다 2 01:18 189
2956137 기사/뉴스 CF 20개 찍고 은퇴한 주용만…딸 로스쿨 졸업에, 26년만 스크린 복귀 [공식] 01:17 289
2956136 이슈 외향인 내향인 가르는 밈 중에 제일 공감하는 트윗 7 01:16 551
2956135 유머 호불호 갈리는 생일상 5 01:15 201
2956134 이슈 다영이 첫 활동을 본 우주소녀 멤버들 반응 01:15 249
2956133 이슈 려운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1 01:14 90
2956132 이슈 지금 경주에 가면 얼음카누를 탈 수 있어요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3 01:14 338
2956131 기사/뉴스 [TVis] 광희, 달라진 몸에 ‘멸치계 선배’ 김국진 실망…“일주일 헬스 5번” (라디오 스타) 01:13 357
2956130 기사/뉴스 '나솔' 29기 옥순, 상철까지 홀렸다⋯현커는 결혼 전 '혼인신고' 완료! 01:13 270
2956129 이슈 한때 티비만 틀면 나왔었던 노래 01:13 144
2956128 이슈 캐나다에 오려는 목수분들께 01:09 549
2956127 유머 [흑백요리사2] 넷플 공계에 올라온 안성재 당근짤 9 01:07 1,449
2956126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 타는 참빗 6 01:07 509
2956125 유머 출생지 사기친 맛피자 4 01:06 820
2956124 이슈 흑백요리사를 이렇게 열심히 잼있게 볼 수 있는 이유 5 01:06 1,195
2956123 이슈 유행하는 간식을 사먹는 게 얼마나 낭비인지를 가지고 트위터인들이 며칠째 싸우는 가운데 6 01:05 728
2956122 유머 나이 먹는 것에 겁내지 말자. 깜빵만 안 가면 된다. 01:04 535
2956121 이슈 진짜 쓸데가 하나도없어서 멸종안한 동물...JPG 25 01:00 2,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