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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나는 생존자다’ PD “영화 ‘무간도’처럼 JMS 신도 현직 경찰들이 정명석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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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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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44556?sid=001

 

‘나는 생존자다’  조성현 PD. 사진| 스타투데이 DB

‘나는 생존자다’ 조성현 PD. 사진| 스타투데이 DB기독교복음선교회(JMS) 내부에 정명석 총재에게 충성을 다하는 고위급 공무원과 군인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를 연출한 조성현 PD는 19일 S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JMS 내부 조직 실태를 폭로했다.

조 PD는 “촬영 과정에서 화면과 대사를 받아 적는 프리뷰 작업을 했는데, 당시 프리뷰어 중 한 명이 JMS 신도였다. 비밀유지 서약을 하고 우리 팀에 들어와 영상을 확인하더니, 내용이 교주와 교회에 관한 것임을 알아채고 상부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명석이 직접 ‘하나님이 너를 통해 역사하신다’는 문자까지 보내며 이 일을 계속 시켰다”고 덧붙였다.

조 PD는 “편지를 받은 이후 신도는 더 열성적으로 활동했다. 확인 결과 총 9명까지 투입된 기록이 남아 있었다. 당시 촬영 장소가 어떻게 사전에 노출됐는지 의아했는데, 정명석 구속 심사 당시 변호인이 내부 기밀문서를 증거로 제출했다. 해당 신도들이 서약을 어기고 자료를 유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 PD는 ‘나는 생존자다’를 통해 공개했던 정명석과 현직 경찰이 함께 찍힌 사진을 다시 공개하며 “90년대 후반으로 추정된다. 교주가 중앙에 앉고 주변에 정복을 입은 경찰들이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은 처음 봤을 때 충격적이었다. ‘무간도’를 연상케 한다”고 전했다.

JMS 내부에는 경찰 신도들이 가입한 ‘사사부’라는 조직도 존재했다. 총 150명 규모로, 조 PD는 “‘나는 생존자다’ 본편에 등장하는 JMS 신도 ‘주수호’는 메이플 사건 당시 경찰의 시각에서 사건 대응 방안을 문서로 만들어 교주에게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플 사건에서 고소인 메이플의 증언 신빙성을 떨어뜨리기 위해 정신병력 있는 사람으로 몰아야 한다는 내용이나, 탈퇴자 고소 과정에서 사사부원들이 JMS 측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조 PD는 “국민을 지켜야 할 경찰이 실제로는 성범죄자인 정명석을 보호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사진을 통해 확인했다”며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경찰대 졸업생까진 알지만, 최고위직까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지 못했다. 경감뿐 아니라 다른 계층에도 이어지고 있으며, 단톡방의 존재도 알고 있다. 군 내부에도 신도가 있다”고 덧붙였다.

 

‘나는 생존자다’ 조성현 PD. 사진| 스타투데이 DB

‘나는 생존자다’ 조성현 PD. 사진| 스타투데이 DBJMS의 사회·정치적 영향력도 우려했다. 조 PD는 “전직 여가부 장관과 민변 원로 변호사가 JMS 관련 소송에 관여했다”며 “전 국무총리와 전 국회의장도 정명석 면담을 위해 월명동을 방문했다는 신뢰할 만한 제보가 있다. 왜 이렇게까지 이 나라가 좌도 우도 상관없이, 사이비 종교에 의해서 휘둘리고 있는지. 이대로 가면 큰일 나겠구나란 생각을 금치 못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 PD는 시즌3 제작 관련 질문에 “아내가 듣고 있는지 모르겠다. 듣고 있다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안 듣고 있다면, 계속 제보가 들어오는 것들이 있다. 마음 아픈 이야기들이 계속 있어서 마음이 갈팡질팡하는 중”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나는 생존자다’는 지난 2023년 공개돼 큰 파장을 일으켰던 화제작 ‘나는 신이다’의 후속편이다. 총 8편으로 제작됐으며 JMS를 비롯해 부산 형제복지원, 지존파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등 4개 사건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 이후 넷플릭스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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