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죽고 싶을 만큼 참혹”…‘20억 횡령 인정’ 친형 부부 공판, 9월로 또 연기
5,809 4
2025.08.20 15:30
5,809 4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544471?ntype=RANKING

 

(중략)

20일 서울고등법원 제7형사부(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박씨와 형수 이씨에 대한 항소심 6차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9월 17일로 연기됐다.

이번 항소심 공판 연기는 항소심 재개 이후 세 번째다. 앞서 5차 공판은 전문심리위원 의견서 제출 기한 연장 요청으로 2월 5일에서 3월 5일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동생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엔터테인먼트 회사 라엘과 메디아분의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에 대해 박수홍 친형에게는 징역 7년을, 형수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박수홍 친형의 혐의만 인정했다.

이에 양측 모두 항소했다.

박수홍은 그간 법정에서 “무지했던 것도 잘못이지만 뚜껑을 열고나니까 죽고 싶을 만큼 참혹했다. 너무나도 힘들지만 바로잡기 위해서 나섰다”고 심경을 밝히면서 “전세 보증금을 낼 돈이 없어 보험까지 해지했다. 제 통장을 보니까 3380만 원이 남아있더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해 7월 항소심 공판 증인으로 출석해서도 “1심 판결을 보고 횡령이 탈세를 위한 것에 국한되고 개인 횡령이 무죄로 나오는 등 결과에 통탄했고 원통함을 느꼈다”며 “너무 억울했던 게 매출 100%를 제가 냈다. 다른 소속사로 가도 됐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신뢰했고 사랑했다. 소속사 분쟁이 많은 곳이라 누구보다 믿을 수 있는 형제여서 감사했다. 날 위해 살고 있다고 늘 얘기했고 절대적 신뢰를 가지고 있었기에 의심하지 않았다”고 거듭 괴로움을 토로했다.

또한 “친형 부부로부터 ‘너를 위한 재테크’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동업이 해지될 때까지 제 이름으로 된 부동산이 없었다. 모두가 이들이 50% 나눠 가진 부동산뿐이다. 한 사람의 희생을 담보로 다른 이들이 이익을 (챙기는 것은) 가족이라 하더라도 절대로 있어선 안 되는 일이다.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격분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19 12.26 23,4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7,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5,9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356 이슈 지금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이 그림 진품 볼 수 있음 3 17:42 543
2945355 이슈 일본에서 10만 좋아요 찍힌 트윗- 아빠와 딸의 18년, 이랬는데->요래됐음당 4 17:41 897
2945354 유머 유툽 나가고 딸한테 한소리 들었을거 같은 아버님 14 17:40 1,905
2945353 이슈 아웃백 먹을 자격있다는 장현승 프롬 ㅋㅋㅋㅋ 8 17:36 2,018
2945352 이슈 아니 채용 공고가 이렇게 적어도 되는건가 2 17:36 1,143
2945351 이슈 한복 입고 증명사진📸 찍은 박보검 20 17:33 1,220
2945350 유머 “ 왔다 나의 아재맹수; ” (흑백요리사2 임성근 미공개클립) 11 17:33 1,217
2945349 이슈 팥호빵 반갈죽하고 마시멜로 녹여넣어서 먹으면 할렐야루됨 4 17:33 756
2945348 유머 AI 목소리 재능충 같은 비투비 임현식ㅋㅋㅋㅋ 2 17:31 336
2945347 기사/뉴스 "남자들은 원래 다 이래"…월급 적다던 남편, 3년 동안 성과급 숨겼다 12 17:31 1,161
2945346 기사/뉴스 대전 아파트 화재로 형제 숨져…동생은 집안, 형은 입구서 발견(종합2보) 5 17:29 1,920
2945345 이슈 피자스쿨 잘들으세요 당장 이 디자인 그대로 스티커 제작해서 피자 주문 시 한장씩 제공하세요 20 17:29 3,330
2945344 이슈 너희 임성근 셰프 안경알 없다는거 언제 알았냐 24 17:29 1,952
2945343 유머 365일내내 사랑한다는 팬에게 답장하는 일본성우.jpg 5 17:29 571
2945342 유머 일본에서 맛본 민영화 7 17:29 1,136
2945341 정보 YTN 뉴스의 겨울 전통.jpg 4 17:28 1,219
2945340 이슈 콩콩팡팡에 나왔던 멕시코 곱창타코집 현재근황 8 17:28 3,379
2945339 유머 영화 아가씨에서 반응 좋았던 장면 4 17:27 2,054
2945338 기사/뉴스 '마약 혐의' 황하나 "캄보디아서 출산한 아이 책임지려 귀국" 4 17:26 1,499
2945337 기사/뉴스 변우석, 센스 넘치는 산타…스태프들에 각인 운동화 선물 5 17:23 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