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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한강공원 주차장 5칸 '알박기'… 캠핑 의자에 앉아 "차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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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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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38170?ntype=RANKING

 

주말을 앞두고 한강공원 공영주차장에서 주차 공간 다섯 자리를 맡아둔 운전자를 목격했다는 사연에 공분이 일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주말을 앞두고 한강공원 공영주차장에서 주차 공간 다섯 자리를 맡아둔 운전자를 목격했다는 사연에 공분이 일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중략)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금요일 퇴근 시간대 망원 한강공원"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을 보면 공영주차장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 한 대가 주차돼 있다. 그 옆으로 비어 있는 주차 공간 네 자리에는 상자와 쇼핑백, 수납함, 캠핑용 의자가 하나씩 놓인 모습이다. 일행이 아닌 다른 사람이 주차하지 못하도록 이른바 '알박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퇴근 시간이 되니 한강공원에 차들이 몰려왔다. 다들 주차 자리 찾고 있었는데, SUV 운전자인 중년 여성이 주차장을 점령했다"며 "무려 5칸이나 차지했다. 어이없어서 지켜봤다. 차에서 내려 캠핑용 의자에 앉아 당당하게 일행을 기다리더라"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쳐다봐도 뻔뻔한 태도였다. 누군가 주차하려고 하면 바로 일어나서 공격할 태세였다"며 "큰소리로 '바로 차 오고 있다'고 하더라. 제가 한마디하고 싶었지만, 경험상 100% 싸움으로 이어질 것 같아 참았다. 언제까지 이런 광경을 봐야 하냐"고 토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주차 장소는 먼저 온 차량이 우선이라는 현수막이라도 걸어놔야 하나", "비상식적인 사람이 왜 이렇게 많냐", "남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 "저라면 앞에 가로막고 경찰 부른다" 등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공용주차장은 주차 자리 우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법적 기준이 없다. 다만 주차장 관리 주체인 지방자치단체는 주차장법에 따라 자리를 맡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명령할 수 있으며 이에 불응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주차 관리 요원 안내를 무시하거나 물건으로 차량 진입을 막아 차량 흐름을 현저히 방해할 경우에는 업무방해나 일반교통방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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