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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를 찾아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 치어리더 이다혜(가운데). [사진 한국관광공사]](https://imgnews.pstatic.net/image/243/2025/08/20/0000083331_001_20250820094708078.jpg?type=w860)
전북 전주를 찾아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 치어리더 이다혜(가운데). [사진 한국관광공사][이코노미스트 김영서 기자] 국내 치어리더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프로무대에 공식 진출한 'K-치어리더'의 선두 주자인 이다혜 치어리더가 대만 관광객 100여 명을 대동하고 전북 전주를 찾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만프로야구(CPBL)에서 치어리더를 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다혜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진행, 전북 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 거다.
한국관광공사는 19일 이다혜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전북 여행상품이 완판돼 관광객 150여 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대만 여행사인 '콜라투어'를 통해 기획됐으며, 이달 18일 관광객들은 전주비빔밥 만들기, 한복 체험, 전주한옥마을 산책, 보물찾기 미션 등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완주 대승한지마을에서는 야구 응원 동작 배우기, 전통놀이 체험 등이 진행됐다.
한국관광공사 호수영 타이베이 지사장은 "대만 방한시장에서 지방관광 매력을 확실히 각인시켰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각 지역의 관광매력에 특화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보일 거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5월 중순부터 이다혜 치어리더를 전면에 내세운 방한 여행상품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달 초 기준으로 이미 1200여 명이 예약을 마쳤다고 한다.
이다혜는 1999년생 전주 출생으로 현재 CPBL 라쿠텐 몽키스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 국내 프로야구(KBO)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로 데뷔했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무대 장악력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대만 현지에서는 치어리딩뿐 아니라 가수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도 활약하며 'K-치어리더' 선두 주자로 자리 잡았다. 전북관광명예홍보대사로도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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