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상간남이 아니고요. 재판을 통해 밝히겠습니다".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사생활을 둘러싼 논란들에 억울한 심경을 피력했다.
최정원은 20일 오전 OSEN과의 통화에서 "어제 보도된 사건은 너무나도 와전됐다. 제가 무슨 칼을 들고, 누구 집을 찾아갔다거나 스토킹을 했다는 건 정말 사실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여자친구랑은 제가 지금 연락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다른 경로로 우연히 여자친구 또한 (흉기와 관련) 해당 내용을 부인했다는 것을 듣게 됐다. 그 쪽 이야기도 들어봐야겠지만. 저로서는 너무나도 명백히 사실이 아닌 부분이라 직접 밝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최정원은 지난 2022년부터 그를 괴롭힌 '상간남 의혹'에 대해 "증거를 본다면 누가 봐도 허위사실이다. 9월에 관련 재판 1심을 앞두고 있는데 승리할 거라 믿는다. 그렇지만 누가 이기더라도 2심까지는 갈 상황이라 내년에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3년 동안 정말, 너무 힘들었다. 잘 버티고 있다. 빨리 끝나길 바랄 뿐이고, 변호사님과 잘 분비하고 있다. '상간남'이라고 해도 그 재판이 모두 마무리 되는 것을 보고 그렇게 붙여 달라. 저는 제가 정말로 상간한 적이 없기 때문에 함부로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 실제로 반박 증거로 제출한 내용들이 많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정원은 "그동안 사람이 사는 거였겠나"라고 호소하며 다른 사람이 나를 안 쳐다봐도 제가 다른 사람을 느끼고 있다. 저 역시 재판을 빨리 끝냈어야,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을텐데 재판이 끝나기 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 마음으로 버텨왔다. 제가 연예계 생활을 안 하더라도 한 국가에서 정당한 시민으로 살아가려면 떳떳한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3년 동안 억울한 시간을 보냈다. 재판을 승소해서 말도 안 되는 상간남 의혹을 떨치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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