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리, 정수빈 주연의 드라마로 제작돼 인기를 끌었던 '선의의 경쟁'이 애니메이션으로도 공개된다.
드라마 '선의의 경쟁'(김태희 민예지 극본, 김태희 연출)이 벡델데이 2025 시리즈 부문 '벡델초이스10'에 선정됐다. 벡델데이는 양성평등과 문화적 다양성에 기여한 작품을 돌아보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시리즈 부문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공개된 시리즈 102편을 대상으로 성평등 재현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시리즈 10편을 벡델초이스10으로 선정해 발표한다.
'선의의 경쟁'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하는 미스터리 걸 스릴러로, 벡델데이를 주최 및 주관하는 DGK(한국영화감독조합)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의 청춘물과 학원물의 장르 공식과 다른 전개와 소재 그리고 표현 방식으로 색다른 성장 서사를 완성해 냈다."고 평했다.
원작 웹툰과 드라마의 제작사인 콘텐츠 전문 제작사 와이랩은 '선의의 경쟁'의 벡델초이스10 선정을 반기며, IP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와이랩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선의의 경쟁' 드라마화에 이어 애니메이션화도 추진 중이다. 빠른 호흡의 스토리와 강한 캐릭터성을 살린 10분 내외의 숏폼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와이랩 관계자는 "'선의의 경쟁'은 팬들의 사랑으로 성장하고 있는 IP"라며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IP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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