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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강릉 '제한급수'·속초 '워터밤'…이웃 도시 '극과극'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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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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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강원 강릉시 강릉아레나 수영장 입구에 물 부족으로 인한 무기한 임시휴장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사진=뉴스1


  강릉시는 20일 오전 9시부터 시내 대부분을 포함하는 홍제정수장 급수구역 전역에 제한급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릉지역 87%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사용 가능 일수가 불과 24일 치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강릉 지역에는 올해 유독 적은 비가 내렸다. 지난 10일까지의 올해 누적 강수량은 394.1㎜로 평년 같은 기간 강수량 766.6㎜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반면 속초는 오는 23일 열리는 전국구 물축제 '워터밤'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워터밤은 물과 음악이 결합한 공연 콘텐츠로 매년 여름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대표적인 뮤직 페스티벌이다. 수도권 젊은 층까지 끌어들이는 EDM 공연과 물놀이 행사가 결합된 축제로, 수만 명의 관광객이 속초로 유입될 전망이다. 지역 상권과 숙박업계도 특수를 바라보고 있다.
속초시 역시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를 겪어왔지만, 2021년 상수원인 쌍천 땅속 암반층에 차수벽을 설치해 저수량 63만t 규모의 지하댐을 건설하면서 물 부족에서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에서도 연곡면에 지하수댐을 건설 중인데 오는 2027년에야 완공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82097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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