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지역 안 친일 재산을 찾는 데 속도를 낸다. 기초 조사를 통해 친일반민족행위자 후손이 지닌 것으로 추정되는 토지 729필지를 찾은 데 이어 ‘친일재산국가귀속 티에프’(TF·전략팀)를 꾸렸다.
진천군은 19일 “일제 강점기 친일반민족행위자 후손 등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토지 729필지를 확인했다. 이들의 토지가 친일 재산인지, 적정하게 상속이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진천군이 공개한 토지는 친일반민족행위자 민영휘 아들 소유 토지 173필지, 을사오적 이근택 형과 동생 소유 159필지, 을사오적 이완용 아들 소유 5필지, 정미칠적 임선준 소유 37필지, 정미칠적 조중응 소유 355필지 등이다
‘친일재산국가귀속 티에프’는 진천군 모든 토지(17만1057필지)를 조사해 친일 후손 상속의 적정성을 살필 계획이다. 이들은 내년 2월 말까지 조사를 마친 뒤 내년 3·1절에 자료를 공개하고, 법무부에 관련 자료를 제출해 친일 재산 환수를 추진할 방침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6195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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