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일 코레일-SR 통합 논의 간담회 개최
김윤덕 국토부 장관, 직접 참석해 의견 경청
통합 찬성-반대 입장 및 다양한 효과 등 논의
국토교통부가 이재명 정부 공약 중 하나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 통합 논의를 위한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20일 CBS노컷뉴스 취재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양 기관인 코레일과 SR은 물론 철도교통 관련 전문가, 소비자 단체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고 최적의 통합 방안을 찾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선 통합에 대한 양 기관의 입장과 함께 통합으로 발생할 다양한 효과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취임한 김윤덕 국토부 장관도 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코레일과 철도 노조 측은 철도 공공성을 강화하려면 통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운행편 확대로 코레일의 재정 건전성 강화, 중복 비용 절감, KTX 요금 인하 등도 주요 근거다. 반면 SR과 SR 노조 측은 가격·서비스 개선 등 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분리 운영이 필요하다며 맞서고 있다. 통합으로 철도 서비스 독점화, 소비자 선택권 축소의 문제가 발생하고 경쟁을 통한 효율성 확보를 위해서는 분리하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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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57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