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올해 미국의 관세 수입이 3천억 달러(417조 2천400억원)를 훨씬 웃돌 것이며, 이를 부채 상환에 먼저 사용하고 국민들에게 일부를 나눠줄 계획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과 인도가 모두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하고 있는데, 인도에 대해서만 이를 이유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을 돌아보면, 중국 석유의 13%는 이미 러시아에서 오고 있었다. 지금은 16%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인도는 (우크라이나 전쟁 전) 1%도 안 됐다. 그런데 지금은 42%까지 올랐다. 인도는 폭리를 취하고 있으며, 이를 재판매하고 있다"며 "인도식 차익거래'라고 부를 만한 이 인도의 행태, 즉 값싼 러시아 석유를 사서 제품으로 재판매하는 것은 전쟁 중에 갑자기 생겨난 것이고, 이는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촉구하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높은 금리의 분배적 측면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주택 분야에서, 그리고 높은 신용카드 부채를 가진 저소득 가구에서 그렇다"며 "자본지출은 잘 되고 있지만, 가계와 주택 건설은 고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금리 인하는 주택 건설의 증가를 촉진할 수 있고, 그것은 앞으로 1~2년 동안 (주택) 가격을 낮게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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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불패 시작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