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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올해 취업한 30대 아들, 토요일 전세 입주하는 날인데” 말 잃은 부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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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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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436524?sid=001

 

정청래 대표, 열차사고 빈소 찾아 "이재명 정부서 이런 일 발생해 면목 없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오후 경북 청도 청도대남병원에 마련된 무궁화호 열차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 2명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2025.8.19/뉴스1 ⓒ News1 이성덕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오후 경북 청도 청도대남병원에 마련된 무궁화호 열차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 2명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2025.8.19/뉴스1 ⓒ News1 이성덕 기자

(청도=뉴스1) 이성덕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청도 무궁화호 열차 충돌 사고로 사망한 하청업체 근로자 2명의 빈소를 찾았다.

이날 오후 9시50분쯤 정 대표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사망자 빈소를 찾았다.

사망한 근로자 A 씨(37)의 어머니는 정 대표에게 "단 한 번도 제 말을 거역한 적이 없는 아들이었다"며 "자식이라고는 아들뿐인데 제가 보내고 어찌 살겠느냐"면서 "일하다가도 사람이 죽을 수 있는지 원통하다"고 말했다.

A 씨 유족은 "뉴스에서 열차 사고로 사상자가 나왔다고 들었지만 우리 집 아들일 줄 몰랐다"며 "사고가 나고 5시간 뒤에 비보를 접했는데 연락도 너무 늦었다"고 했다.

근로자 B 씨(30)의 아버지는 "아들이 이번 주 토요일 전세를 얻어 입주하는 날이었는데 사고 소식을 접해 참담하다"며 "열차가 언제 들어오는지 기본적으로 다 아는 내용 아니냐"고 했다.

B 씨의 아버지에 따르면 그는 올해 회사에 취직했다.

정 대표는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며 "유가족에게 공무원을 배치해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조문 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다"며 "현장의 안전을 강조해 온 이재명 정부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국민들께 송구하고 면목이 없다"면서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 국민들께 자세히 밝히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10시52분쯤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경부선 부산방향 356.4㎞ 지점에서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에 치여 선로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이 숨지고 5명은 부상을 입었다.

숨진 근로자 2명은 구조물 안전 점검을 하는 하청업체 직원으로 전해졌다.

경북경찰청은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열차 사고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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