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청도 철도사고로 하청업체 신입직원 숨져…외동아들인 희생자도
8,253 18
2025.08.19 20:11
8,253 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74521?sid=001

 

사고 소식에 장례식장 달려온 유족·업체 관계자들 오열…"사고 이해 안 가"
 

선로 작업자 사망사고…열차 조사하는 경찰 (청도=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한 19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선로 작업자 사망사고…열차 조사하는 경찰
(청도=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한 19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경찰과 소방, 코레일 등 관계자들이 사고가 난 무궁화호 열차를 조사하고 있다. 2025.8.19 psik@yna.co.kr


(청도=연합뉴스) 윤관식 황수빈 기자 = 19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경부선 철로 인근 시설 안전 점검 작업에 투입됐다가 열차 사고로 숨진 하청업체 직원 2명 가운데 1명은 올해 입사한 30대 신입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또 다른 30대 직원은 외동아들로 밝혀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오후 5시께 경북 청도군 한 병원 장례식장.

이번 청도 열차 사고로 숨진 현장 안전 점검 근로자 이모(37)씨와 조모(30)씨 등 2명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

타지에서 외동아들인 이씨 사망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유족은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장례식장으로 들어섰다.

경찰 안내를 받으며 아들 시신이 있는 안치실 앞까지 도착했지만, 숨진 아들 모습을 차마 볼 수 없는 듯 한동안 문 앞에서만 서성이다가 빈소로 발길을 돌렸다.

아직 텅 빈 빈소에 아무 말 없이 멍하니 앉아있던 유족은 이씨가 오랫동안 근무해왔던 소속 업체 관계자들이 찾아오자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리며 오열했다.

업체 관계자들 역시 유족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며 고개를 숙였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자 조씨 유족 또한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올해 입사한 신입직원인 조씨는 평소 회사 선배인 이씨와 한 팀을 이뤄 현장 안전 점검 업무를 담당해왔다고 한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숨진 직원 2명 모두 자신 업무에 성실했던 사람들이었다. 사고로 부상한 다른 직원 4명도 오랜 경력을 가진 베테랑들"이라며 울먹였다.

이어 떨리는 목소리로 "업체를 운영하며 처음 겪는 인명사고"라며 "철도 운행 관리자도 있고, 신호수도 있었고, 담당 감독도 있었는데 (왜 사고가 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52∼54분께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 7명 가운데 1명은 원청인 코레일 소속이고, 나머지 6명은 구조물 안전 점검을 전문으로 하는 하청업체 직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자 2명 모두 하청업체 직원들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부상자 5명은 경주와 경산, 안동 등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이번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과 사고 관계자 조사 등에 나설 예정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플로렌스 퓨x앤드류 가필드의 따스한 로맨스! <위 리브 인 타임> 로맨스 시사회 이벤트 38 00:05 2,7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6,9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9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3,1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131 기사/뉴스 “전쟁 끝나도 이전으로 못 돌아간다”…유동성 장세 끝나가는 글로벌 주식 시장, 다음 승부처는? 08:48 57
3032130 이슈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 사진 업뎃 1 08:47 154
3032129 기사/뉴스 [단독] '메이플 신화' 강원기, 결국 넥슨 떠난다…보직해임 후 자진 퇴사 08:47 194
3032128 기사/뉴스 온유, 뼈만 남은 야윈 얼굴 당시 “위험하다 그랬어” 증언→사실 케이크만 먹고 살아(덕밥집) 3 08:46 471
3032127 기사/뉴스 “주차장 빈곳 찾다 비행기 놓칠 뻔”…이제 내비가 바로 알려준다 08:43 355
3032126 이슈 동북아시아문명사 요약 1 08:43 220
3032125 기사/뉴스 변우석, ‘놀면 뭐하니?’ 뜬다…“4월 중 녹화” [공식] 5 08:43 244
3032124 기사/뉴스 잇단 구설 김동완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분들께 깊이 사과" 10 08:41 686
3032123 기사/뉴스 트럼프 지지율 36%... 이란 전쟁·유가 급등에 취임 후 최저치 18 08:39 418
3032122 기사/뉴스 이제훈,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 추가 쾌척…꾸준한 선행 3 08:38 326
3032121 기사/뉴스 대기업 역시 다르네…대기업 평균 연봉 1억 넘었다 2 08:37 412
3032120 이슈 7조원 갖고도 43살에 암으로 죽는다는 게 너무 이상함 7조원쯤 있우면 전신사이보그 될수잇을거같은데 6 08:37 1,494
3032119 기사/뉴스 "Let’s hurry!" 미국 구내식당, 삼계탕 나오는 날은 '오픈런' 4 08:36 848
3032118 정보 GS25 편의점 신상 3종 4 08:34 1,666
3032117 유머 오예스한테도 밀리는 몽쉘 45 08:33 2,349
3032116 정치 명박 타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08:32 445
3032115 유머 이 아이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56 08:31 1,142
3032114 기사/뉴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5조 몰렸다”…반대매매 공포, 생활비까지 흔들었다 17 08:31 1,259
3032113 유머 제주대 로스쿨 후리스 로고 14 08:30 2,198
3032112 기사/뉴스 국힘 청년 인재 오디션 상위 10명 중 3명이 '윤어게인' 2 08:30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