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82543572
김건희 씨의 '조언자'가 된 극우 유튜버 A씨, 정권과 대립 끝에 정치에 뛰어든 윤석열 전 대통령도 직접 만났다고 주장합니다.
[유튜버 A씨 : 국민의힘 당사 안으로 들어가서 만난 겁니다. 나한테 무슨 얘기를 듣고 싶어서 불렀다더니 자기 말만 99분을 해대는 거야. 그때 얘기했었던 게 가장 압권은 (윤석열 당시 ㅎ보가 말하길) '이번 대선은 나는 시진핑과 나의 대선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 당선 뒤,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와 대립각을 세울 때도 김씨, 그리고 윤 전 대통령과 연달아 통화를 했다고 했습니다.
[유튜버 A씨 : (김씨가) '준석이 나쁜 놈이니까 제발 좀 그만 좀 디펜스 하라고. 너가 그러면 안 된다'고. 그런데 이제 대통령이 바꿔줄게 하고 전화가 오죠. 그러고서는 한다는 얘기가 '절대로 통화했다는 얘기 하지 말아라'라고 하면서…]
김씨가 여당 대표 축출을 위한 여론 조성에도 나선 겁니다.
A씨는 김씨 오빠인 김진우 씨와도 가깝게 지냈는데, 김진우 씨는 부산 엑스포 유치 국면 등 현안이 있을 때마다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유튜버 A씨 : (부산) 엑스포 같은 경우도 이거 말이 안 되는 거 같은데 이거 왜 그러냐 그러니까는 너가 밖에서 있는 보는 거 하고 여기 내부에서, 용산이 정보가 얼만데.]
당시 여러 유튜버들은 일제히 이준석 대표를 공격하거나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정사실화 하며 찬양하는 영상을 쏟아냈습니다.
A씨는 다른 유튜버들도 윤석열 대통령실의 관리를 받았을 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디자인 오은솔 강아람]
김안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3375?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