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jMVFPRT89uU?si=4q4GcMkGbhF1q-SU
지난해 12월 JTBC는 역술에 빠진 민간인 노상원 씨가 롯데리아에서 내란을 모의했다는 내용을 가장 먼저 보도해 드렸습니다. 그때만 해도 이게 정말 가능한 것인지,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오늘(19일) CCTV 공개로 이런 의문점들이 해소됐습니다.
노씨는 수사기관에서 진술을 거부했고 모의에 참여한 장성들도 부인하거나 말을 아꼈습니다.
[방정환/준장 (지난 1월 22일) : {구삼회 등과 회의 안 했습니까?} 예, 회의한 적은 없습니다.]
[구삼회/준장 (지난 2월 4일) : {'구삼회 장군이 단장' 이 말씀 하셨지요?} 수사 중인 사항으로 답변이 제한됩니다.]
'롯데리아 내란 모의'가 찍힌 CCTV는 그동안 있었던 의문점을 한번에 해소했습니다.
실제 노씨의 부름에 따라 그의 집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롯데리아로 현역 장성들이 모였습니다.
보기에도 좁아 보이는 테이블에 둘러앉아 중앙선관위 확보와 같은 헌법을 파괴하는 계획을 짰습니다.
특히, 그의 말을 열심히 받아 적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CCTV에 담겼습니다.
아무도 그의 말이나 계획을 제지하지 않았습니다.
노씨는 수첩에서는 '수거' 대상으로 꼽힌 정치인과 유력 인사들이 이름들이 발견됐습니다.
비상계엄이 계속됐다면 노씨의 계획이 진행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내란 특검은 구치소에 수감 중인 노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류효정]
박병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335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