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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JTBC 단독] 노상원 말 일일이 받아적었다…롯데리아 펜까지 빌린 현역 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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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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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82540748




전 정보사령관 노상원 씨와 그다음에 도착한 예비역 대령 김용군 전 국방부 수사본부장이 마주 앉은 모습입니다.

노씨가 문건을 내밀자 김 전 본부장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작은 종이에 부지런히 받아 적습니다.

김 전 본부장은 "노씨가 여론조작 과정을 설명하는데 이해가 안 돼서 하나씩 받아 적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그 뒤에 도착한 준장인 구삼회 당시 육군 기갑여단장은 롯데리아 매장 직원을 찾아 갔습니다.

구 준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휴가 중이라 안경과 볼펜도 없이 나와서 롯데리아 직원에게 펜을 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그 뒤에는 구 준장도 김 전 본부장처럼 노씨가 앞에 내민 문건을 받아 적습니다.

이렇게 예비역 대령과 현역 장성은 한동안 민간인에 불과한 노씨의 비상계엄 계획을 메모하느라 바빴습니다.

구 준장은 노씨가 가지고 온 문건을 경찰 조사 때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꼼꼼하게 문건을 살핀 듯 문건의 형식과 함께 글자의 굵기까지 기억해 냈습니다.

마지막으로 합류한 준장인 방정환 전 국방부 전시작전권전환TF장은 그날 노씨의 커피 심부름까지 했습니다.

방 준장은 "노씨가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해서 커피 4잔을 사왔고 신용카드로 결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노씨는 방 준장에게 엄지를 들어 보였습니다.

롯데리아에 들어 오면서 CCTV부터 살핀 노씨는 비상계엄이 실패로 돌아가자 '내란 모의'를 은폐하려 했습니다.

구 준장은 "노씨가 'CCTV 작업하면 나올 수 있으니 진급 얘기 나눈 것으로 해주라'고 말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김 전 본부장도 "노씨와 진급 얘기를 나눴다"고 진술했다가 경찰이 롯데리아 CCTV를 제시하자 당시 상황을 털어 놨습니다.



[영상편집 최다희 영상디자인 최석헌]

정수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335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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