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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롯데리아 모의' CCTV 장면 최초 공개…노상원과 머리 맞댄 장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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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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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53357?sid=001

 

https://tv.naver.com/v/82540446

 

군인들 불러 모은 '군복 벗은 역술인'

[앵커]

불법계엄의 그날, 노씨와 전현직 군인들이 '롯데리아'에서 머리를 맞댔습니다. 그로부터 6시간 뒤, 대통령은 계엄을 선포했고, 군은 선관위에 투입됐습니다. 대한민국을 뒤흔들 모략을 짜던 이들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김혜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3일 오후 민간인이던 전직 정보사령관 노상원 씨는 경기도 안산의 롯데리아로 전현직 군인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불과 몇 시간 전이었습니다.

오후 2시 40분쯤 가장 먼저 모자를 쓴 노씨가 롯데리아로 들어옵니다.

CCTV를 확인하려는 듯 주위를 살핍니다.

자리에 앉은 노씨의 양손에는 휴대전화기가 각각 들려 있습니다.

이 가운데 1대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받은 비화폰으로 추정됩니다.

9분 뒤에는 예비역 대령이던 김용군 전 국방부 수사본부장이 도착해 자리에 앉습니다.

이어서 준장인 구삼회 당시 육군 기갑여단장과 역시 준장인 방정환 당시 국방부 전시작전권전환TF장이 도착하면서 오후 3시 8분쯤 4명이 모두 모였습니다.

이들은 좁은 테이블에 머리를 맞대고 내란을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평일 오후인 만큼 매장은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 상황을 진술했습니다.

노씨는 "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를 모두 탄핵하려 하는데 이게 올바른 세상이냐고 말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용군 전 본부장은 "노씨가 A4 종이 2~3장을 보여줬고 리얼미터 등 여론조사 기관들을 5~6개 적어와 여론조작을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삼회 준장 역시 "노씨로부터 선관위 확보와 서버 확보란 말은 분명하게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방정환 준장은 "노씨가 부정선거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며 "노씨가 들고 온 합동수사본부 문건에 '단장 구삼회, 부단장 방정환'이 적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용군 전 본부장이 먼저 떠나고 나머지 3명이 동시에 일어서면서 모의는 1시간 가량 만에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6시간 뒤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노씨의 계획대로 계엄군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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