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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청도 열차 사고 유일한 경상자 "사고 순간 기억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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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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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436389?sid=001

 

진료 때 "머리 깨질 것같이 아파"…검사상 이상 없어 귀가
병원 관계자 "충격으로 인한 일시적 기억 장애 가능성"

19일 오전 10시 52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경부선 철로에서 마산으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가 선로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코레일 등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조사하는

19일 오전 10시 52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경부선 철로에서 마산으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가 선로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코레일 등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조사하는 가운데 우측으로 열차가 서행하고 있다. 2025.8.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청도=뉴스1) 신성훈 기자 = 19일 경북 청도 부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에서 7명의 사상자 중 유일한 경상자 A 씨가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A 씨는 이날 2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7명의 사상자 가운데 유일한 경상자이지만, 사고 당시 충격으로 사고 순간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사고 직후 경산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받은 진료에서 "사고 현장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머리가 깨질 것같이 아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같이 일하던 사람들이 일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도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며 "어안이 벙벙하다"고 말했다.

A 씨는 왼쪽 팔에 찰과상과 붓기가 있었지만, 검사상 별다른 큰 이상은 없어 귀가했다.

병원 관계자는 "검사 결과 입원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충격으로 인한 일시적 기억 장애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고 충격으로 기억이 돌아오기까지 며칠이 걸리기도 한다"면서 "회복 상황을 지켜보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희생자들의 쾌유가 우선이다. 앞으로 이번 사고에 대한 모든 언로를 코레일 홍보실로 일원화하겠다"고 말했다.

 

청도 무궁화호 사고 위치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청도 무궁화호 사고 위치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앞서 이날 오전 10시52분쯤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에서 출발해 진주로 달리던 1903호 무궁화호 열차가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구조물 안전진단 연구원 6명과 코레일 직원 1명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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