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허영 "대법, 계엄후 21일간 업무추진비 161회…고급식당 포함"
1,001 4
2025.08.19 18:34
1,001 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74435?sid=001

 

"작년 10월말부터 3개월간 1억4천만원 집행…쪼개기 지출 의심도"
 

의정대상 받는 허영 의원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으로부터 우수입법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받고

의정대상 받는 허영 의원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으로부터 우수입법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받고 있다. 2025.6.11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대법원이 지난해 6년 만에 예비금을 편성해 10월 31일부터 12월 24일까지 1억4천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은 19일 이같이 밝히고 "법원의 예비금은 예측할 수 없는 지출에 충당할 목적으로 집행하되 일상적 경비에는 지출하지 않아야 하는데 예비금의 대부분이 업무추진비로 지출됐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에 따르면 작년 대법원은 총 2억8천만원의 예비금을 편성해 필요 물품과 복사 용지 등 구매에 1억1천800만원, 사실상 식사비로 여겨지는 업무추진비에 1억4천만원을 썼다.

특히 12·3 계엄 사태 이후에도 21일 동안 161회에 걸쳐 지출이 이뤄졌다고 허 의원은 전했다. 서울 서초구 소재 고급 중식 레스토랑에서는 단 1회 식사비로 196만원이 지출되기도 했다.

계엄 사태 이전인 11월 7일에는 고등법원·지방법원 격려 차원의 간담회 명목으로 하루에 업무추진비 720만원이 지출됐다. 이날은 같은 식당에서 3번 결제한 것을 포함해 식당·떡집 8곳에서 결제가 이뤄졌다고 허 의원은 전했다.

허 의원은 같은 날 동일 장소에서 50만원 이하의 '쪼개기 지출'을 한 경우도 다수였다며 "예산 지침을 회피하기 위한 결제 내역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예산 지침상 50만원 넘는 업무추진비를 지출할 때는 영수증과 함께 상대방의 소속과 성명 등을 기재하고 관련 서류를 보존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런 절차를 밟지 않으려고 쪼개기를 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허 의원은 "정부의 예산 집행 지침을 어기며 일상 경비를 예비금에서 집행한 데다 같은 장소와 같은 시간에 쪼개기 지출로 의심되는 다수 사례가 발견되는 등 부적절한 예산 운용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금 지출 시기는) 12·3 불법 계엄으로 국민은 극심한 불안에 빠져 있고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이뤄지기 전 내란세력의 소요 상황이 지속됐던 때"라며 "예비금이 국민 눈높이에 맞게 운용된 것인지 물어야 한다"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51 12.26 26,8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0,4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8,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3,0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1,4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6,3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932 유머 강레오와 김풍의 차이..jpg 13:35 28
2945931 유머 성시경이 말아주는 <POWER-지드래곤> 커버무대(feat.연말콘서트) 13:34 62
2945930 이슈 모든 F1 팬들이 그리워하는 10기통 엔진 시절 사운드 13:33 120
2945929 유머 안성재: 방송 봤어요? 어땠어요? 쓰리스타킬러: 어 일단 화면발이 잘 받는다고 안성재: 지금 화면발을 물어본게 아니고ㅡㅡ 쓰리스타킬러: 그럼요...? 주변 반응이요...? 13:32 569
2945928 유머 일본인이 본 한국인의 커피 선택 얼죽아 9 13:30 888
2945927 유머 사장님 결혼식 너무 가고 싶은 알바의 반전 5 13:28 1,139
2945926 유머 '훔친거 아님' 1 13:27 790
2945925 유머 사실 전부터 있었던 윤남노와 손종원의 티키타카 13:27 802
2945924 유머 츄가 7년간 짝사랑 했다는 친구 6 13:25 2,155
2945923 이슈 거대한 노스쇼어 산맥과 어우러지는 벤쿠버 항공 사진 5 13:23 743
2945922 이슈 별안간 능성구씨 항렬&돌림자 공부중인 일부 케이팝 해외팬들ㅋㅋㅋ 13 13:22 1,791
2945921 팁/유용/추천 자소서 쓸 때 합격하는 표현들 모음 32 13:22 1,125
2945920 이슈 드라마보다 흥미진진한 구글맵 1 13:19 736
2945919 이슈 본인피셜 애교없다는 인피니트 성규 평소 몸짓? 3 13:19 247
2945918 유머 페이커 vs 페이스커! 신과 딜교하는 기싸움 라인전 토크쇼 | 딱대 EP54 페이커 1 13:19 278
2945917 이슈 일본에서 맘찍 10만 넘은 슈주 동해 크리스마스 옷 7 13:19 1,630
2945916 기사/뉴스 [단독] 또 김범석 대타 내세운 쿠팡…청문회 박대준 전 대표 출석 1 13:18 404
2945915 유머 보통 이렇게 사짜 화법하고 자신감 과다인 사람들은 금방 뽀록 나는데 이 아저씨는 뱉은 말이 죄다 진실이라는 점이 너무 웃김 13:18 801
2945914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앨범 11주 1위 중 13:16 148
2945913 이슈 발사된지 9년 6개월만에 도착해 찍은 명왕성의 얼음 산맥 14 13:15 1,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