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특검, 김건희 주식거래 추가녹취 제시…金 "주식 잘몰라" 반박
5,773 12
2025.08.19 18:16
5,773 1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74421?sid=001

 

증권사 직원과 신주인수권 행사 논의…전문 지식 보유 판단
金, '주식 문외한' 주장 고수하며 주가조작 가담 적극 부인

 

김건희 여사, 영장실질심사 출석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민중기 특검팀은 김 여

김건희 여사, 영장실질심사 출석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민중기 특검팀은 김 여사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25.8.12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인지 정황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증권사 측과 통화 녹취를 추가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 조사에서 김 여사가 2009년 미래에셋증권 직원과 도이치모터스가 아닌 다른 종목 신주인수권 행사를 논의하는 내용의 녹취를 제시했다고 한다.

녹취에는 김 여사가 증권사로부터 해당 종목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서 상장예정일 이틀 전 매매가 이뤄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주식 거래를 논의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 시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이 불거지기 전이다.

특검팀은 주식에 문외한이라는 김 여사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해당 녹취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그간 '주식거래를 잘 모른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지난 6일 첫 특검팀 조사에서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이 벌어질 당시 학위 과정에 매진하느라 다른 활동을 할 여유가 없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에 앞서 해당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도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김 여사가 주식을 모르고 지식이 부족하다'고 결론 내리며 지난해 10월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한 바 있다.

하지만 특검팀은 김 여사가 증권사 직원과 신주인수권 행사 등을 논의할 정도로 주식 거래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췄으며, 주식을 잘 몰라 주가 조작에 관여하기 어려웠다는 김 여사 주장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김 여사는 전날 조사에서도 주식 거래에 무지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가 당시 거래를 권리매도가 아닌 공매도로 오해한 정황도 녹취에 담겼는데, 김 여사 측은 이것이 주식에 무지하다는 방증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사이버 계좌'로 잘못 표현하는 등 주식거래 이해도가 떨어진 만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도 미리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 6일 첫 조사에서도 미래에셋증권 측과 통화 내용을 증거로 제시했으나 이때도 김 여사는 주가조작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김 여사가 '계좌 관리자 측에 40%의 수익을 주기로 했다'는 내용의 육성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도 함께 조사한 특검팀은 김 여사가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공천에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도 캐물었다고 한다.

박완수 경남지사, 김진태 강원지사뿐 아니라 평택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밀었다는 의혹을 받은 최호 전 경기도의원에 대해서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 평택시 지산동의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여사는 이들 인사의 공천에 개입한 바 없고, 그럴 권한도 없었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여사는 19일 변호인 접견 도중 '윤 전 대통령과 다시 함께 살고 싶다'는 취지로 심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14일 조사 도중 변호인단에 "내가 다시 내 남편하고 살 수 있을까, 다시 우리가 만날 수 있을까"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639 12.23 41,0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3,2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0,3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4,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643 이슈 10년전 오늘 발매된, 소진 “매일 그대와” 21:17 22
2944642 유머 린쟈오밍 직업병 2 21:15 340
2944641 이슈 크래비티 [C-LOG] 싱가포르의 모든 것 21:15 18
2944640 유머 안성재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글 업로드 24 21:14 1,984
2944639 유머 ??: 한 번에 많이 먹다 보면 맛을 잃지 않아요? 21:14 278
2944638 이슈 우연히 찍힌 911 테러 첫 충돌 영상 2 21:14 557
2944637 이슈 르세라핌 채원 인스타 2 21:14 203
2944636 이슈 Baby DONT Cry | 예능특성화 고등학교 : 베돈고 EP.4 21:13 16
2944635 이슈 8인 64색? 남주만 8명인 ALD1 상황극 | ONE DREAM FOREVER EP.12 21:12 23
2944634 유머 지창욱에게 장어로 2행시 한 지창욱팬 ㅋㅋㅋㅋㅋㅋㅋㅋ.twt 3 21:12 376
2944633 이슈 TWS (투어스) 'Snow Prince' Live Clip 촬영 비하인드 21:12 28
2944632 이슈 나나 연말 본업 Vlog 📂 광고촬영DAY & 촬영장 비하인드 2 21:11 50
2944631 이슈 아일릿 윤아 모카 x 캣츠아이 윤채 NOT CUTE ANYMORE 챌린지 1 21:11 189
2944630 이슈 가요대전 2025 🌹태용🌹 2 21:10 100
2944629 이슈 쿠팡의 해명을 ai 영상으로 만들어보면? 12 21:09 778
2944628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카이 x 슬기 x 제노 x 카리나 “Hot & Cold” 3 21:08 133
2944627 유머 향아치가 부르는 "오 샹젤리제 타령| Les Champs Élysées" 3 21:07 132
2944626 유머 해외 호텔에서 헬스장에 가고싶었던 아이돌 3 21:07 953
2944625 이슈 미르 ‘비공개 예식’ 아니랬는데..김장훈, 사과문 삭제 안 하는 이유 “욕 안 먹어” [전문] 2 21:07 878
2944624 이슈 2025년 써클차트 음반판매량 누적 TOP10 (~11.30) 2 21:07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