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씨야' 출신 남규리가 씨야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18일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은 '씨야 재결성 왜 안 되냐고?|Look Me Up|그래도 좋아해요|남규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남규리가 출연해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다양한 소문과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남규리 씨야 3년간 있을 때 번 게 4천만 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본 남규리는 헛웃음을 지었다. 해당 글은 영화, 광고, 행사, 음원 수익 등 그의 활발한 활동과 인기에 비하면 수익이 적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이에 대해 "씨야 활동 당시에 돈을 아예 벌지 못했다. 보증금 몇백만 원에 월세 35만 원짜리 단칸방에 살았었다"라고 털어놨다.
씨야 활동 당시 큰 괴리감을 느꼈다는 남규리는 "사람들은 환호해 주는데 생활은 너무 힘들었다. 현실성이 하나도 없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또 "최근에 음악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나를 좋아해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남규리는 2006년 그룹 '씨야'의 리더로 데뷔했지만 3년 만에 탈퇴했다. '씨야'는 2011년 해체했다.
'씨야'는 지난 2020년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완전체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며 재결합을 추진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무산됐다. 남규리는 이에 대해 "'슈가맨'을 통해 많은 분들이 그리워해 신다는 걸 깨달았고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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