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바이포엠 '비상선언' 역바이럴 주장한 평론가, 손배소 1심 2500만원 위자료
6,256 2
2025.08.19 14:27
6,256 2
KFBEZH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가 영화 '비상선언'을 역바이럴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영화평론가 A씨가 형사 고소건으로 약식명령을 받은 데 이어 민사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1심에서 2500만 원의 위자료 지급을 선고받았다. 

19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912단독은 바이포엠이 영화 평론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온라인 SNS 게시물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바이포엠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1심에서 바이포엠 회사와 대표 개인의 피해를 모두 인정해 총 2500만 원(바이포엠 2000만 원, 대표 500만 원)의 위자료와 지연 손해금 지급을 명령하는 판결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A씨가 온라인 계정을 통해 바이포엠이 역바이럴 마케팅을 주도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게시해 회사의 평판과 이미지가 손상됐고, 사회적 평가가 저하됐다고 판단했다. 또한 대표 개인 역시 이같은 허위 주장으로 직접적인 비방으로 당해 업계 내 평판과 이미지가 손상된 점을 인정해 위자료 지급을 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23년 8월 영화평론가 A씨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약식 명령은 가벼운 범죄에 대해 재판 없이 벌금을 물리는 것이다. 이에 불복할 경우 일주일 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할 수 있는데, A씨는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아 사건이 벌금형으로 종결됐다. 

A씨는 바이포엠이 '비상선언'과 비슷한 시기 개봉한 경쟁작 '한산: 용의 출현', '외계+인' 1부, '헌트' 등에 투자한 것과 달리 '비상선언'에는 투자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근거로 '비상선언'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이 바이포엠의 '역바이럴'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비상선언' 배급사 쇼박스는 2022년 9월 서울경찰청에 역바이럴과 관련된 조사를 의뢰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바이포엠이 "A씨가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이를 바탕으로 당사의 대표 및 직원들에 대한 인격모독성 게시물을 올리고 있어 이를 바로잡겠다"라며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바이포엠은 2025년 상반기 국내 영화 시장에서 배급사 매출액 1위에 오르며 극장가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올해 '히트맨2', '승부' 등 총 7편의 영화를 선보인 바이포엠은 2022년 영화사업에 진출한 지 3년 만에 배급사 순위 1위에 올랐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77/0000564850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163 00:05 5,1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7,3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1,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7,9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3,5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298 이슈 최근회차로 완전 민심 떡락했다는 나는솔로 남출.jpg 16:31 115
2944297 기사/뉴스 "강아지 사진 올려 성희롱" '나주시의원' 출석정지 10일 징계 5 16:30 235
2944296 기사/뉴스 입영통지서 2년 '뺑뺑이' 돌려 병역 면제...40대에 결국 '징역살이' 16:29 213
2944295 이슈 NCT DREAM 제노&지성 라 마마 챌린지 4 16:27 87
2944294 이슈 엑소 컴백 프로모하는데 케이프랑 가면 쓴 사람들 이러고 줄지어 다니니까 사람들이 사이비 종교단체라고 오해했대 2 16:27 370
2944293 유머 이란(페르시아) 전통춤 3 16:26 294
2944292 유머 너무 자랑스러운 강원도민 3 16:24 547
2944291 이슈 2025 MBC 가요대제전 MC 티저 8 16:23 1,354
2944290 이슈 봐도봐도 놀라운 김풍 과거 사진 34 16:21 3,012
2944289 유머 조용히 도미 진정시키는 최강록 16:21 941
2944288 이슈 해마다 보호센터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케이크를 보낸 일본의 파티세 28 16:21 1,622
2944287 이슈 최강창민이 뽑은 팬들이 레전드라고 생각할 거 같은 고음 셔틀 5 16:20 409
2944286 이슈 걸그룹 곡 멜론 하트수 TOP30 5 16:20 361
2944285 기사/뉴스 ‘셀프조사’ 궁지 몰리자…쿠팡 “정부 지시 따랐다” 주장 3 16:20 569
2944284 이슈 정말 독특한 자세로 밥 먹는 푸바오 🌿🐼 25 16:20 917
2944283 이슈 2025 KBS연기대상 대상 후보 6 16:18 728
2944282 정치 나경원 “통일교 시설 간 적 있다…한학자 1대1 만난 적은 없어” 16 16:18 505
2944281 이슈 쿠팡의 조사는 ‘자체 조사’가 아니었습니다. 정부의 지시에 따라, 몇 주 간에 걸쳐 매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진행한 조사였습니다. 40 16:17 1,768
2944280 이슈 현재 모두 군복무 중인 NCT 도재정 7 16:16 711
2944279 이슈 리센느 메인보컬 미나미가 부르는 시작의 아이 16:16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