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노랑통닭 매각, 가격협상 앞두고 '줄다리기' [넘버스]
4,890 1
2025.08.19 14:14
4,890 1
매각을 추진 중인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의 몸값을 놓고 매도인과 원매자 간에 치열한 신경전이 전개되고 있다. 노랑통닭 실사를 종료하자마자 원매자 측에서 매각가 인하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협상 기한이 연말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양측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노랑통닭 인수를 추진 중인 엘리베이션에쿼티파트너스와 졸리비푸즈 컨소시엄은 2주전 실사를 마쳤다. 아직 가격협상은 시작하지도 않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실사를 종료하면서 원매자 측 자문사인 E&Y한영에 업무 일시중단을 요청했다"며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노랑통닭 매각협상이 결렬됐다고 잘못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큐캐피탈파트너스와 코스톤아시아는 노랑통닭 운영사인 노랑푸드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지난 6월 엘리베이션·졸리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노랑통닭 가격을 깎으려는 원매자와 이를 방어하려는 매도인 간에 치열한 협상이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M&A업계 관계자는 "매각 협상을 하다보면 최소 3번 이상은 딜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곤 한다"며 "노랑통닭 가격을 놓고 벌어지는 이런 실랑이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졸리비가 가격 인하를 요청한 것은 맞지만 아직 매도인 측은 이에 대해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이 연말까지 유지되는 만큼 벌써부터 '매각 무산'을 거론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노랑통닭 매각가는 1000억원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엘리베이션·졸리비 컨소시엄은 실사 후 가격을 1000억원 초반대로 낮춰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협상은 한국 사정에 밝은 엘리베이션 측에서 주도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가격 협상을 앞두고 결렬 가능성을 시장에 흘리면서 협상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필리핀 최대 외식기업인 졸리비는 최근 국내 F&B(식음료) 시장에서 '큰 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엘리베이션과 함께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를 4700억원에 인수했다. 컴포즈커피 지분 70%는 졸리비, 25%는 엘리베이션, 5%는 졸리비가 운용하는 타이탄펀드II가 가져가는 구조다. 졸리비는 지난 2019년 미래에셋운용PE 컨소시엄으로부터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빈'을 42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청년층 인구 감소와 내수시장 축소로 국내 F&B업체들의 매각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매물로 출회된 국내 F&B업체들이 제2의 졸리비를 찾기 위해 동남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훑고 있다"고 말했다. 

노랑통닭 매각과 관련해 큐캐피탈과 코스톤 관계자는 "매각 협상에 대해 일체의 답변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상균 기자(philip1681@numbers.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293/0000071297?cds=news_media_pc노랑통닭도 팔리는구나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333 02.24 16,3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27,4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46,2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14,3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53,83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3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0,0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8,4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6,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6,6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2447 기사/뉴스 김재중표 보이그룹 온다..상반기 보이그룹 2팀 연속 데뷔 2 11:38 80
3002446 유머 K-드라마 남자 후보가 단종 안평 금성 11:38 141
3002445 유머 사원이 알아서 자율주행하길 바라는 인간들에게는 모순이 있다 11:38 87
3002444 기사/뉴스 비빔밥 해먹으려다 깜짝…'두쫀쿠' 꺾이자 '봄동' 대란 [프라이스&] 11:37 206
3002443 이슈 강아지 따라다니며 온갖 애정표현을 하는 고양이 1 11:36 171
3002442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김필 "내일 그대와" 11:36 14
3002441 기사/뉴스 안태환, 써브라임과 매니지먼트 업무 종료…누나 하니는 계약 유지 1 11:36 266
3002440 이슈 최근 오뚜기 광고글 중에 좋아요 제일 많은 환승연애 4 백현x 오뚜기 카레 콜라보.insta 11:35 132
3002439 이슈 일본 탑남돌 열애설 터짐.twt 53 11:35 1,846
3002438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6100선 첫 돌파 34 11:35 699
3002437 기사/뉴스 '컴백' 드래곤포니, 뜨거운 청춘 에너지 1 11:34 56
3002436 기사/뉴스 인피니트 김성규, 깊어진 감성으로 '3월 2일' 컴백 3 11:34 52
3002435 이슈 자살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계절 = 봄...jpg (봄철 계절성 우울증) 6 11:32 516
3002434 기사/뉴스 “시청 7급 공무원이 마약 조직원. 뿌리고 다녔다”…댄다는 핑계가 “생활고 있어서” 3 11:31 433
3002433 이슈 7년전 오늘 발매된, 안예은 "위화(衛華)" 11:30 47
3002432 정보 원덬이 애타게 돌아오길 기다리는 단종 제품 7 11:30 794
3002431 이슈 친구가 울 때 아기 반응 4 11:30 472
3002430 기사/뉴스 악뮤, YG에서 영감의 샘터로 가더니... 7년 만에 컴백 예고 8 11:27 911
3002429 정치 이재명 대통령 포트폴리오.jpg 12 11:27 1,413
3002428 유머 산책하던 말티즈의 최후 4 11:27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