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새벽 동두천시 송내동 한 아파트에서 배터리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민 4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이날 오전 5시15분쯤 아파트 1층에서 시작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5시39분쯤 불을 껐다. 이 불로 세대 내부 1곳이 전소되고 공용부 16.5㎡가 불에 타며 92.1㎡가 그을렸다.
화재 당시 집 안에서 충전 중이던 캠핑용 배터리(100A)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소방은 보고 있다. 연기가 건물 내부로 확산하면서 주민 다수가 긴급 대피했고, 구조대는 세대 내 4명과 옥상에 대피한 주민 2명을 구조했다.
6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연기를 들이마신 주민 37명까지 포함해 모두 43명이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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