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서울예술단이 오는 10월 25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창작가무극 신작 <전우치>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조선 중종 시대 실존 인물 ‘전우치’를 모티프로, 그가 남긴 신비롭고 기이한 행적과 설화를 현대적 감각과 결합해 새롭게 재창작한 판타지 총체극이다. 환술과 도술을 통해 부패한 권력을 응징하고 백성을 구제했던 전우치의 이야기는 무대와 음악, 춤의 결합을 통해 관객에게 환상의 무대를 선사한다.
연출은 뮤지컬 <쓰릴 미>, <아랑가>, <데미안>, <렛미플라이>, 연극 <추남, 미녀> 등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아온 연출가 이대웅이 맡는다. 그는 <전우치>의 초현실적이고 신화적인 세계관을 동양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무대 미학과 연극적 미장센으로 무대 위에 구현할 예정이다. 여기에 Mnet ‘스테이지 파이터’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강렬한 에너지를 보여준 안무가 정보경이 합류해, 작품의 신화적·환상적 이미지를 독창적인 무용 언어로 구성함으로써 시각적 볼거리와 극적 전환을 극대화한다. 또한, 세계적인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매지컬 씬 디렉터(Magical Scene Director)로 참여하여,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환술적 무대를 완성한다.
2025 서울예술단 신작 <전우치>는 10월 25일부터 11월 2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식 티켓 오픈은 9월 10일 오후 3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예술단 유료회원 스펙트럼은 9월 8일 오후 2시부터 9일 오전 11시까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예매 할 수 있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놀티켓, YES24 티켓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이다. 러닝타임은 110분(인터미션 없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