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막내가 더 받아"…100억 건물 물려준 노모, 패륜형제에 숨졌다
70,442 592
2025.08.19 09:13
70,442 592

" (아들들이) 또 와서 지X하고 갔다. 나를 또 누르고… "

 

수백억원대 재력가인 9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주변인과 휴대전화로 통화할 때 이런 얘기를 자주 했다. 그러던 A씨가 지난 4월 7일 서초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온몸엔 멍이 가득한 상태였다.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건 평소처럼 시어머니 A씨를 병원에 모시고 가려고 찾아온 셋째 며느리였다. 당시 112 신고 내용은 “시어머님이 쓰러져있다. 그런데 아주버님들이 같이 있다”였다. A씨의 첫째와 둘째 아들이 숨진 현장에 먼저 와 있었던 것이다.

 

두 형제는 경찰 조사에서 “노모가 자해를 해서 벌어진 일”이란 취지로 자살을 주장했다. 그러나 두 형제는 어머니가 사망한 지 4개월 만인 지난 8일 나란히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 서초경찰서와 송치받은 서울중앙지검 모두 형제가 재산 분배에 불만을 갖고 노모를 폭행하다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판단했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두 사람의 수첩, 피해자와 가족들의 휴대전화 등에 남은 갈등의 흔적들이 결정적이었다. 숨진 A씨와 주변인과의 통화녹음에는 사건 발생 전부터 아들들의 폭행이 있었다는 사실이 담긴 A씨 육성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세 형제에게 각각 100억 건물 등 증여


검찰 등에 따르면 A씨의 사별한 남편은 개인사업을 운영하며 자수성가해 수백억원대 재산을 일군 자산가였다. 홀로 남은 A씨는 세 형제에게 각각 시가 약 100억원 상당의 서초구 소재 4~5층 건물 등을 사전 증여했다. 하지만 사건 발생 6개월 전 두 형은 막내인 셋째에게 더 많은 재산이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셋째 내외가 평소 형들에 비해 A씨를 극진히 봉양하자 좀 더 챙겨준 것이다.

 

그때부터 상속 문제를 둘러싼 노모와 두 형제의 갈등이 시작됐다. 자택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두 형제의 수첩에는 노모의 재산 분배에 불만을 품고 직접 찾아간 날의 기록, 그리고 어머니를 상대로 소송까지 불사하려고 준비한 계획 등이 적혀있었다. 또한 수사 과정에서 사건 당일 시끄럽게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는 이웃들의 증언도 확보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A씨 부검 결과 역시 형제의 ‘자해’ 주장의 신빙성을 흔들었다. 직접적인 사인은 외력으로 인한 뇌출혈로 자해인지 상해인지는 판단이 어렵지만, 갈비뼈 여러 대가 연속으로 부러지고 팔이 꽉 잡힌 흔적 등으로 보아 자해는 아닌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노모 봉양 극진했던 셋째에 더 주자 불만

 

두 형제의 휴대전화에도 결정적인 범행 흔적이 남았다.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두 사람이 “(모친의 사망은) 자해로도 될 것 같다”며 입을 맞춘 내용을 확인한 것이다. 형제는 끝까지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이들을 구속해 수사하고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역시 아들들과 어머니 사이 재산 관련 다툼이 사건 당일까지도 이어졌고, 형제가 노모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자 물리적으로 압박하는 과정에서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62792?sid=102

목록 스크랩 (3)
댓글 59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디즈니·픽사 신작 <호퍼스> '호핑 기술 임상 시험' 시사회 초대 이벤트 166 02.12 18,5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1,7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7,7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2,5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3,3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797 기사/뉴스 ‘최가온 역사적 첫 금메달 생중계도 안됐다!’ JTBC 독점중계에 팬들 불만의 목소리 [2026 동계올림픽] 01:52 100
2991796 유머 누가 내입에 김을 넣었다 01:47 330
2991795 이슈 테무산 네잎클로버 잘라봤더니....충격 16 01:46 2,115
2991794 유머 지잡 달글 웃긴 댓글 모음 9 01:43 468
2991793 이슈 올데프 애니 인스타그램 릴스 업로드 2 01:42 429
2991792 이슈 이 단어 영어인거 알았다 VS 몰랐다 26 01:32 2,111
2991791 이슈 등교하는거 맞냐는 강호동 과거ㄷㄷㄷ.gif 12 01:31 1,588
2991790 이슈 나비는 자신의 날개를 볼 수 없다 9 01:30 923
2991789 기사/뉴스 “여제자가 날 강간” 대학원 성폭행한 60대 男교수의 변명 13 01:30 1,052
2991788 이슈 다음주 나혼자산다 예고 (feat.두쫀쿠 사망선고) 17 01:26 3,254
2991787 이슈 NHL조차도 올림픽 영상 올리면 썰려서 경기 하이라이트를 졸라맨 애니로 보여줌 ㅋㅋㅋㅋ 19 01:23 1,205
2991786 유머 외국인들이 보는 케이팝 특징... 9 01:23 1,188
2991785 이슈 블랙핑크 지수 [AMORTAGE] 앨범 발매 1주년 기념 영상 틱톡 업뎃 01:22 145
2991784 정보 하츠투하츠 신곡 RUDE! 프리뷰 21 01:18 1,102
2991783 유머 최현석이 김풍 요리를 먹고 진심으로 화가 난 이유 6 01:17 2,141
2991782 이슈 망해가던 서점이 부활한 비결 7 01:16 1,904
2991781 이슈 수어 배우는 아이돌이 만드는 선한 영향력... 5 01:15 1,082
2991780 이슈 @아어떡해요 영상 시작한지 10분만에 신유(infp) 혜리sbn(estj)한테 상처받았대 시발 6 01:14 849
2991779 이슈 K2 아웃도어 10년째 재계약한 수지.....jpg 20 01:09 2,697
2991778 이슈 실시간 난리난 충격적인 충치원인 3대장 115 01:05 18,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