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 통일교 전 간부 "교인 집단 입당, 김기현 당대표 당선 도왔다"
1,507 12
2025.08.19 08:51
1,507 12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통일교 전직 고위 간부로부터 “건진법사와 함께 통일교 교인 집단 입당 등을 통해 김기현 의원의 당 대표 당선을 도왔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 등 구속영장 청구서 등에서 통일교·국민의힘 유착 의혹에 대해 “종교와 정치는 분리돼야 한다는 헌법정신을 어긋나는 중대 범죄”라고 규정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윤영호(48)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뒤 통일교의 2023년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법 개입 의혹 등을 캐물었다고 한다. 이에 윤 전 본부장은 “당시 권성동 의원이 당 대표 후보 출마를 포기하자, 김기현 의원의 당 대표 당선을 도왔다”는 취지로 특검팀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당시 전당대회에서 52.93%(24만4163표)를 득표해 결선투표 없이 당 대표에 당선됐다.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64)씨와 공모해 통일교 교인을 대거 국민의힘 당원으로 입당시킨 뒤, 투표·캠프 조직 등을 통해 김 의원의 당 대표 당선을 조직적으로 지원했다는 취지다. 정당법에 따르면 개인의 자유 의사에 반해 정당 가입을 강요하거나, 경선 자유를 방해하면 위법이다.

특검팀은 김 의원 당선을 위해 방법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보고한 메시지 등도 확보했다고 한다. 2023년 2월 윤 전 본부장이 전씨에게 “신규 입당원이 1만1101명, 기존 당원이 2만1250명”이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이 대표적이다.


당초 이들은 전당대회에서 권성동 의원의 당 대표 당선 지원을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11월 윤 전 본부장이 전씨에게 “윤심은 정확히 무엇입니까, 전당대회에 어느 정도 규모로 (당원이) 필요한가요”라고 묻자, 전씨는 “윤심은 변함없이 권(성동)”이라고 답한 것이 드러나면서다.

2023년 1월 권 의원이 당 대표 후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들의 계획이 어긋났다고 한다. 윤 전 본부장은 “총선 비례대표 TO를 대내 명분으로 국민의힘 입당을 강행했는데 난처하다”는 문자를 전씨에게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전씨는 “비례는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비밀리에 성사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후 이들이 목표를 권 의원에서 김 의원 당선으로 바꾼 것으로 특검팀은 의심하고 있다.


윤영호, 권성동 1억원 상납 의혹 등 구속기소


특검팀은 이날 윤 전 본부장을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2022년 1월 권 의원에게 불법정치자금 1억여원을 지급하며 “윤석열 후보를 위해 써달라”고 한 혐의다. 또 김 여사에게 샤넬백·그라프 목걸이 등 8200만원대 명품을 선물하고,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수주 특혜 등을 청탁한 의혹도 있다. 이에 윤 전 본부장은 “한학자 총재 뜻에 따른 것”이란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통일교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법 개입 의혹은 이번 공소 제기에 포함되지 않아, 추가 조사 후 기소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시도위원장 불법 대선 자금 지원 의혹 역시 마찬가지다. 2022년 3월 대선 직전 윤 전 본부장이 통일교 지구장들을 통해 2억여원을 국민의힘 시도위원장들에게 불법 대선 자금으로 전달한 의혹이다. 윤 전 본부장과 일부 지구장들은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6280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밍💝 <트임근본템> 네이밍 슬림라이너 체험단 100인 모집 337 00:05 9,2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0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67,3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7,3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75,4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2,3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4,8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6,3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2,9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785 이슈 미국의 00년대생들(밀레니얼)이 추팔하는 자신들의 어린 시절.jpg 1 14:52 220
3030784 기사/뉴스 KBS 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이재상 PD “상상 못 할 제작비로 만들어” 1 14:52 107
3030783 이슈 롱베케이션, 러브 제네레이션 넷플릭스 공개 1 14:52 109
3030782 이슈 유럽에서 엄청 유명하다는 서점 5곳 6 14:51 428
3030781 유머 [KBO] 지상파 중계의 유일한(???) 장점.gif 9 14:50 659
3030780 이슈 메릴 스트립 & 앤 해서웨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확정 기념 짤털.gif 3 14:49 345
3030779 이슈 이번주 그알 가해자 엄마 인터뷰...jpg 25 14:48 1,938
3030778 기사/뉴스 韓 바이올리니스트, 日 콩쿠르 1~3위 싹쓸이 4 14:48 531
3030777 기사/뉴스 윤종신 ‘오르막길’, 주식 시장서 인기…“‘내리막길’도 있어” (질문들) 2 14:44 416
3030776 이슈 80년대 일본아이돌 쿠도 시즈카 2 14:42 519
3030775 이슈 손님 뒷담화하는 펭수 8 14:42 713
3030774 기사/뉴스 김남길, "조기 종료 맞아?" 5시간 12분→그래도 앵콜 3번…팬들 '행복한 비명' 8 14:41 399
3030773 유머 13명으로 1만의 몽골군을 이긴 고려의 영웅 19 14:39 1,225
3030772 이슈 "야마토나데시코" 2000년 후지테레비 드라마 13 14:38 828
3030771 이슈 현재 환율.jpg 27 14:37 3,056
3030770 이슈 프랑스 서브웨이 광고 6 14:35 875
3030769 이슈 한국 vs 코트디부아르 시청률.jpg 7 14:34 1,469
3030768 기사/뉴스 기름값 싼 주유소에서 새치기 운전자 흉기로 협박한 30대 체포 9 14:33 978
3030767 이슈 번역가 황석희가 방송 출연을 안했던 이유.jpg 39 14:32 5,506
3030766 유머 김남길 : 난 팬미팅에서 말 많이 안해!!! ㄴ 주지훈 : 형은 메타인지가 안돼; 7 14:32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