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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아니다" "기억 안 난다"…이상민, 구속 후 2차 조사서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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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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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434211?sid=001

 

내란 중요임무·직권남용·위증 혐의…21일 구속 만료 전 재판 넘길 듯

31일 오후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이상민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2025.7.31/뉴스1

31일 오후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이상민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2025.7.31/뉴스1 ⓒ News1 송송이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특검팀의 조사에서도 "아니다" "기억 안 난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일 구속 만료를 앞둔 이 전 장관을 재소환해 조사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의 장관으로서 불법적인 계엄 선포를 사실상 방조하거나 윤 전 대통령의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경찰청과 소방청에 전달해 국헌 문란 행위 등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장관은 내란중요임무종사·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위증 혐의로 구속됐으나 이날 조사에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거나 "아니다"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장관은 구속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지난 3일 소환 조사에서도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으며, 지난달 3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영장 실질 심사를 마친 후 이튿날인 8월 1일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이 전 장관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 당시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1시 37분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전화해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MBC, JTBC, 여론조사업체 꽃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직권남용)를 받는다.

단전·단수 지시와 관련해 수사기관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서 위증한 의혹도 있다. 평시 계엄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불법·위헌적인 계엄 선포를 저지하지 않고 가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검팀은 18일 조사를 통해 혐의를 보강한 뒤 오는 21일 구속기간 만료 전 이 전 장관을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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