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089M75TZfqw?si=gYnuCtDwWPc3_gxn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특검에 낸 자수서는 모두 8쪽입니다.
2022년 3월과 4월에 걸쳐 반클리프 목걸이를 비롯해 브로치, 귀걸이 등을 김건희 씨에게 선물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지난해 삼청동 안전가옥에서 두 차례 김건희 씨를 만났다"는 내용입니다.
삼청동 안가는 군사상, 공무상 기밀 지역입니다.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을 모의한 장소였던 삼청동 안가를 압수수색 하려 했지만 경호처는 보안 구역이란 이유로 막아서기도 했습니다.
김건희씨는 특검에 출석하며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했지만, 공직자도 아니면서 보안 구역인 안가를 민간 기업 회장을 불러들이는 장소로 쓴 겁니다.
특검은 이 만남의 목적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는 이 회장으로부터 받은 목걸이를 2022년 6월 나토 순방 때 찬 뒤 2023년 말에서 2024년 초에 돌려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11월 '디올백' 논란이 불거진 지 얼마 안 돼서였습니다.
이 회장을 안가로까지 부른 것도 목걸이에 대한 입막음 목적이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검은 이와 함께 김건희 씨가 귀걸이를 뺀 목걸이와 브로치만 돌려준 경위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백경화 영상디자인 한새롬]
조해언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320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