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에 참배하며 출소 사흘 만에 공식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 복당 절차를 마무리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찾아가겠다며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인데요.
[조국/전 조국혁신당 대표 : 여전히 윤석열과 단절하지 못하고 윤석열을 비호하고 극우 정당화된 국민의힘을 정치적으로 한 번 더 비판해야 된다고 봅니다.]
국민의힘 단죄가 자신의 역할이라며, 구체적으로 내년 선거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조국/전 조국혁신당 대표 : 향후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지금보다 반 이상 줄여야 한다. 저는 마음 같아선 0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자체장에 도전할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설지는 당의 요구에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에 대해서는 당장은 선을 그었습니다.
일단 당을 수습한 뒤 내년 초쯤 의견을 모으겠다는 겁니다.
조 전 대표는 이번 주 중 복당 절차를 마무리하고, 주말 경남 양산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만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이현일 영상편집 김동준]
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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