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정교회사원인 정백사원
2024년 당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정백사원의 사제들 (푸틴 대통령과 통역 없이 러시아어로 능숙하게 대화했다고 한다)
유일하게 보장 받는 곳은 정교회뿐임
위 사진은 북한의 정백사원임
조선정교회연맹은 북한 공인 종교단체 간 협의체인 조선종교인협의회에 가맹되어 있다. 조선종교인협의회 가맹 종교단체는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조선불교도련맹, 조선카톨릭협회, 조선천도교중앙지도위원회 그리고 조선정교위원회이다.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 대러 교류창구로서의 속성이 강하다.
애초에 러시아와 관계때문에 이 종교만 보장받는 상황임
2001년 8월 러시아 방문 당시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은 하바롭스크 러시아 정교회 성당을 관람하면서 상당한 인상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이듬해 8월 러시아에 다시 방문했을 때 다시 한 번 하바롭스크 러시아 정교회 성당을 방문했는데 성당을 관람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블라디보스토크 교구 베냐민 주교로부터 이콘을 선물받았다. 성당을 방문한 이튿날에는 하바롭스크의 한 쇼핑몰 참관 중 쇼핑몰 사장으로부터 다시 한 번 이콘을 선물받기도 했다. 연이어 이콘을 선물 받은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은 선물받은 이콘을 보관할 알맞은 장소로 성당을 지어주겠다는 발언을 했다. 당시 김정일 위원장이 이런 발언을 한 데에는 북-러 우호관계를 고려한 측면도 있지만 정교회 예술에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어서이기도 했다.